!! 일반인의 직구 스피드는 대략 얼마나 나올까???|
정적이고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야구에서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점을 찾으라면 역시 150km/h에 육박하는
불같은 강속구일겁니다.
보통 TV중계화면이 투수와 타자를 모두 보여주기 위해 투수 뒤에서 화면을 잡기 때문에 투수가 던진 공이
아무리 140~150km/h가 된다고 하더라도 공의 스피드를 제대로 실감하긴 힘든데요.
투수 뒤에서 잡은 화면은 공의 궤적이 다소
포물선처럼 보이기 때문에 더 공의 위력을 느낄 수가 없죠. 하지만 실제로 경기장에 직접 가서 측면에서 투수의 피칭을 바라보면 아무리 변화구라
하더라도 그 스피드와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가끔 저 정도 공은 나도 던지겠다 또는 나도 던지면 120쯤은 쉽게 나올 수 있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회인야구를 하다보면 팀에
가입하고 싶다는 사람들 중에도 볼스피드 120, 130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간혹 있더군요.
그리고 피쳐월드라는 야구연습장에서 자기 볼스피드가 130, 140이 나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피쳐월드의 볼스피드는 실제 스피드보다 30km/h이상, 심하면 50km/h 가까이 부풀려져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100km/h도 안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래도 난 130km이상 나왔다고 팍팍 우기는 사람은 정말 야구 상식이 없는 분이십니다..
제가 사회인야구를 13년 정도
경험하였고.. 저희 팀에도 스피드건이 있어 가끔 볼스피드를 측정해보곤 하는데요.
그동안의 사회인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성인 남성의
볼스피드는 어느정도 되는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모집단을 구성하고 구속을 측정하여 통계를 낸건 아니지만.. 다년간의 경험상
실제 데이타와 매우 근접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대부분의 남자 (전체 남성의
70%)
= 50 ~ 70km/h
= 공을 던지는 동작이.. 공을
챈다고 하기보다는 돌팔매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운동신경이 좀 있는 남자 (전체 남성의
20%)
= 80 ~90 km/h 내외
= 학교 다닐때 다수의
구기종목에서 반 대표로 뽑혔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
= 사회인야구에서 선수출신에게 체계적으로 1~2년 배우면 100km/h이상 던질 수
있음
▲ 공을
챌 줄 아는 남자 (전체 남성의 10%)
= 100km/h 이상
=
이 부류의 사람은 공 채는 법을 배우지 않았어도 선천적으로 어깨도 강하고 공채는 법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 사회인야구에서 선수출신에게
체계적으로 1~2년 배우면 110km/h이상 던질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구체적인 속도까지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예전에 LG트윈스가 주중 첫 잠실 홈경기때 남여 각각 선착순 10명씩 접수를 받아 경기 시작전에 볼스피드를 측정해주는 이벤트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도 경험삼아 참가했던 적이 있었는데.. 남자 10명 중 100km/h를 넘은 사람이 딱 2명이었습니다. 나머지 8명은 거의
60~80km/h가 찍혔고.. 여자는 60km/h를 넘긴 사람이 한명도 없었지요. 저는 108km/h의 구속이 나왔는데.. 그때는 20대
초반이라 가능했고 지금은 매우 평범한 수준이 됐습니다..연예인 야구선수중 가장 볼이 빠른 플레이보이즈 대표 미남 강속구 투수(120km)
장동건씨도 사실 110km를 넘나드는 정도로 알고잇습니다..
또한 요즘 사회인야구에는 선수출신 야구인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본 가장 빠른 볼 스피드는 135km/h 정도입니다. 당시 30살의 대학 야구부 출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인야구에서도 이 정도의 볼스피드를 가진 사회인야구선수는 거의 드물고.. 리그를 대표하는 A급 선수출신이라고 하면 보통.. 120km/h
이상은 던집니다. 그 외 B급 선수출신이면 110km/h이상을 던지고.. 비선수출신으로 110km/h 던지는 건 매우 스피드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
참고로 현제 우리나라 사회인 야구선수들은 총 10만명정도 되며 이중 마운드에 올라가서 120km를 던질수있는
순수 비선출 사회인야구선수는 총 5명정도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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