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매일 아침밥 굶고 '로또'산 소년의 뭉클 사연(사진)
8살 난 소년이 5개월 가까이 아침밥을 거르고 '로또'를 샀던 이유가 뒤늦게 밝혀져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23일 중국 신화뉴스는 중국 후베이(Hubei)성에 거주하는 8살 소년 송 비양(Song Biyang)이 병든 아버지를 위해 아침식사 값으로 매일 로또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 비양의 할머니는 매일 아침마다 아침을 챙기라며 2위안(한화 347원)의 용돈을 건넸다.
하지만 송은 이 돈으로 음식 대신 로또를 구매했다.
어린 꼬마에게 복권을 파는 곳도 흔치 않아 마을 곳곳을 찾아 헤맨 뒤에야 겨우 구입할 수 있었다.
송의 아버지는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일을 그만두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식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수술비가 무려 30만위안(한화 약 5천2백만원)에 달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나이가 어려 아버지 대신 일을 할 수도 없던 송은 가능성이 희박한 로또에라도 작은 희망을 걸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는 헛된 짓이라 욕할지라도 송에게는 아버지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자 희망이었다.
아들이 학교에서 배고픔을 물로 달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아버지는 제발 그만두라고 말렸다.
하지만 어린 아들은 "괜찮아요. 복권에 당첨되면 꼭 아버지를 낫게 해드릴게요"며 의연하게 답했다.
이제 송은 매일 할머니로부터 3위안(520원)씩 용돈을 받는다. 잘 먹고 잘 커야 하는 시기의 손자가 작은 먹거리라도 사먹기를 바라서였다.
한편 송의 딱한 사연을 접한 현지인들은 그를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이 너무 예쁜 아가야 너가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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