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군 나이지리아 국경서 보코하람 200명 사살
차드군 나이지리아 국경서 보코하람 200명 사살.
차드군 보코하람 200명 사살(자료사진)(A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 AFP=연합뉴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을 지원하는 차드군이 국경도시인 나이지리아 감보루에서 보코하람과 지상전을 벌여 200여
명을 사살했다.
차드군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3일 발생한 전투에서 우리 병사 9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으며 보코하람 소속 대원 2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감보루에서 소탕 작전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을 길바닥에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고 많은 주택과 상점이 크게 파괴됐으며 트럭도 검게 불탄 채 버려져 있어 황량한 모습이라고 AFP 기자는
전했다.
차드군 약 2천 명은 3일 장갑차 지원을 받으면서 카메룬의 포토콜에서 국경을 넘어 감보루로 진입했다.
차드군 파병 사령관 아프맛 다리는 "우리는 보코하람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방침을 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연합(AU)이 보코하람과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주변 5개국에서 7천500명 규모의 다국적군을 구성하기로 결의하면서
차드군의 지상 개입이 이뤄졌다.
한편 차드군에 쫓긴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달아나면서 나이지리아와 국경을 마주한 카메룬 국경도시 포토콜에서도 카메룬군과 보코하람 간 충돌이
발생했다.
카메룬 보안소식통은 "차드군이 국경 건너 감보루를 탈환한 뒤 4일 아침 보코하람이 몰려와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1960년 독립 이후 1998년까지 38년간 무려 일곱 번의 쿠데타와 역쿠데타가 발발하는
불안정한 상태를 계속해왔다.
여기다 지난 2001년께 북동부 보르노 주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인 보코하람이 활동을 시작해 2009년부터 본격 테러를 벌여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란 뜻의 보코하람은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이자 세계 10위권 산유국 나이지리아에 샤리아(이슬람 율법)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북부 전역으로 세력을 넓히고 무장봉기를 획책하고 있다.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에서
생겨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단체.
보코하람은 작년 서구식 교육을
진행한다는 이유로 치복 공립여자중등학교를 급습해 여학생 276명을 한꺼번에 납치했습니다.그 뒤 57명은 탈출했지만 아직도
219명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보코하람은 또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포티스쿰시 국립종합과학고등학교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10대 청소년 48명을 살해하는 참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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