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우리는 3
그렇게 노래방에서의 첫 뽀뽀후....
우리는 정말 간단히 술 한잔만 하기로 하고 술집으로 들어갔다.
나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 둘다 술을 잘 못하는 편이기에... 요구르트 소주 하나, 매화수 한병을 시켰다( 그녀는....저만큼 먹고도 취하더라..)
둘의 분위기는 조금은 더 가까워졌고, 나는 술도 조금 먹었겠다 좀 더 적극적으로 대쉬 해야겠다 마음먹었지만....
그녀가 울었다...... 펑펑.....서럽게....
나중에 물어보니.... 내가 자기랑 그냥 하루 즐기는 사이로 대하는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서러워서 울었댄다... 귀엽긴........
그렇게 술자리는 마무리가 되어버렸고, 우리는 아쉽지만 그렇게 서로 집으로 향했다.
아쉬웠던 첫만남을 뒤로하고....
난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험을 위해 공부를 했다. 물론 그녀와 연락은 잊지않고.
- 오빠! 나 내일 그쪽으로 가도돼? 오빠 공부하니까...그냥 얼굴만 잠깐 보고 바로 집에 갈게... 보고싶어....
감사합니다.... 당연히 제가 감사해야죠....
내 눈에 쏙드는 이 아이를 어찌 못오게 할까요...
그렇게 그녀와 다음날 또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일을 하고 바로 버스를 타고 오랜시간 이동해 나에게 왔고, 나는 그 모습이 너무 이쁘면서도 미안했다.
- 미안해. 먼데... 내가 가야하는데...
- 아니야! 오빠 시험도 얼마 안남았고 내가 시간 뺏으면 미안하잖아!
그녀는 마음씨도 이뻤다.... 천사다......
그렇게 나는 그녀에게 더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 그 만남... 그 이후의 만남에서 난 그녀에게 말했다.
-나랑 만나줄래요....?
그녀가 대답했다.
- 응!고마워 오빠! 우리 이쁜 사랑하자!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
시험이 비록 3주밖에 남지 않았기에 매일 붙어있고 싶어도 그럴수는 없었고, 항상 미안한 일이었지만 그녀는 아르바이트가 끝나자마자 버스를 타고 왕복 2시간 반 거리를 왔다갔다하며 길면 두세시간... 짧으면 30분의 시간.
그 시간이라도 내가 보고싶다고 와주었다.
나는 다짐했다.
아... 이여자는 정말 착하고 좋은 여자구나.
나를 위해서 자신이 힘들어도 웃어주고, 힘나게 해주는... 정말 좋는 여자구나....
놓치지 않아야겠다. 더 많이 좋아해줘야겠다.
나는....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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