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습경기 충격의 '9연패'.. 넥센에 11-16 '완패'
스타뉴스 오키나와=김우종 기자]
KIA가 넥센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KIA는 연습경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킨스타디움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1-1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KIA는 지난 15일 야쿠르트전 패배 이후 연습경기 9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넥센은 연습경기 3연승 질주. KIA는
19안타(4피홈런)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넥센은 금민철을, KIA는 임준혁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문우람(중견수)이 테이블 세터진을, 강지광(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됐다. 하위 타순은
스나이더(좌익수)-윤석민(유격수)-임병욱(1루수)-박동원(포수) 순이었다.
↑ 본문이미지
KIA가 연습경기에서 9연패를 당했다. /사진=뉴스1
이에 맞서 KIA는 신종길(우익수)-최용규(지명타자)가 1,2번 타순에,
김주찬(2루수)-최희섭(1루수)-김다원(중견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했다. 이종환(좌익수)-황대인(3루수)-이홍구(포수)-최병연(유격수)이
하위 타순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KIA였다. KIA는 1회 신종길의 좌전 안타와 김주찬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다원이 넥센 선발 금민철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2회 2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황대인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홍구의 보내기 번트 때 금민철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신종길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KIA는 3회부터 점수를 계속 빼앗겼다. 1회와 2회 연속
4탈삼진을 뽑아내던 임준혁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한 것. 임준혁은 3회 임병욱에게 좌전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서건창에게 우익선상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4회에는 1사 후 박병호와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스나이더에게 스리런 홈런포를 허용했다. 임준혁은
후속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까지 내주며 5-6으로 뒤진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넥센의 방망이가 계속 불을 뿜었다. 6회 또
4점을 뽑은 것이다. KIA 투수가 심동섭으로 바뀐 가운데, 김하성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김지수의 우전 적시타와 서동욱의 중월 투런포를
묶어 10-5까지 달아났다.
KIA는 6회 한 점을 만회했으나 7회초 박성호가 3실점하며 6-13으로 뒤졌다. KIA는 7회말 1사
3루에서 김해수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다(7-13). 이어 최병연의 우전 적시타 등 3점을 더하며 10-13,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IA는
재차 8회 3실점했다. 9회 이종환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한 KIA는 결국 11-16 패배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넥센은
금민철(3이닝 4피안타 5실점)에 이어 최원태(2이닝 무실점)-이상민(1이닝 무실점)-김해수(⅓이닝 5실점)-박성훈(⅔이닝
무실점)-김영민(1이닝 무실점)-김대우(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1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임병욱도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오키나와=김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