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산 야구장' 건립 확정…시의회 통과
창원시 새 야구장 기본계획 구상도
(창원=연합뉴스) 경남 창원시가 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지을 예정인 2만2천석 규모(잔디구장 4천석 포함)새 야구장 기본계획 구상도.
진통 끝 진해서 이전 공유재산 계획안·예산 가결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추진하는 새 야구장 건립계획과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우여곡절 끝에 통과했다.
이에따라 숱한 갈등과 논란을 겪은
창원을 연고로 한 NC 다이노스의 새 구장은 '마산 야구장'으로 확정돼 본격 궤도에 올랐다.
창원시의회는 4일 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새 야구장 입지를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마산회원구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로 옮기는 내용이 포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하
관리계획안)을 표결끝에 가결했다.
재석 의원 42명중 23명은 찬성, 19명은 반대했다.
관리계획안 가결 후 상정된
야구장 건립 행정비용 23억270만원이 포함된 2015년 1회 추가경정예산 464억원은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해당 안건들은 지난해
12월 시의회 정례회 때 상임위에서 심사보류되거나 예결특위에서 삭감된 바 있다.
해를 넘겨 재상정 끝에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날 관리계획안 의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진해구 출신 김헌일 의원은 마산종합운동장 철거에 앞서 시민 공론화
과정이 없었고 교통체증, 천문학적 건립비용 등을 이유로 야구장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짓는데 반대했다.
같은 진해 출신 이혜련
의원도 도심속 야구장은 부적절하고 국·도비 확보가 불투명하다며 반대 측에 힘을 실었다.
김헌일 의원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서 야구장
입지변경안을 뺀 내용의 수정안을 발의했다.
그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전자투표 대신 비밀 무기명 투표 제안까지 했다.
마산권
송순호·노판식 의원은 찬성 입장을 표시했다.
송 의원은 "통합 1대 의회 때 청사문제로 4년 내내 갈등이 있었다"며 "야구장 때문에
더 이상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 의회가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지금은 갈등을 청산할 시점이다"며
야구장이 더 이상 시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폈다.
유원석 시의회 의장은 수정안을 먼저 표결에
부쳤다.
찬성 19명, 반대 22명, 기권 1명으로 수정안은 부결됐다.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유 의장은 당초 본회의에
상정된 안을 표결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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