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을 하는 사이 타액과 구강 상피세포를 분석해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검사결과는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전송되고 필요에 따라 병원에 가라는 알림창이 뜨기도 한다.
2. 스마트 냉장고
보관된 음식의 종류를 파악해서 온도를 조절해준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알려준다. 식습관, 칼로리, 영양소 등을 분석하고 스마트 칫솔과 연동해서 이용자에게 맞는 식단을 제안한다.
3. 살아있는 집.
재질은 젤라틴과 비슷하고 화재에 강하다. 인간의 배설물, 노폐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항온동물처럼 실내온도가 조절된다. 외부 충격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어 지진이 나도 무너지지 않는다. 집 구조를 변경하고 싶을 땐 자재를 가져다가 외과수술을 하듯이 절단, 접합시킨다.
4. 나노메딕.
나노 사이즈의 로봇이다. 소주 한잔 만큼의 나노메딕을 마시면 체내를 종횡무진하며 병원균과 암세포를 제거한다. 평상시엔 충치와 치석, 각종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여드름도 분해해서 피부 전체적으로 분산시킨다. 상처도 바로바로 봉합한다. 여성은 피임모드를 선택하여 성관계시 정자를 다 막아낼 수 있다.
어떤 사물이든지 내부까지 완벽하게 스캔한다. 스마트폰을 넣고 스캔하면 내부 설계는 물론 메모리에 담긴 파일까지 전부 읽어낼 수 있다. 생명체를 넣으면 유전자 구조와 뇌에 담긴 기억까지 다 읽어낼 수 있다.
6. 최후의 포션.
뇌를 완전가동하여 탈진시키는 약물.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환각을 일으키는 데 사용된다. 실제로는 몇초간의 시간이지만 환자의 뇌에선 수천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다. 상상하던 모든 일을 경험한 후 해탈의 경지에 오르게 되며, 더 이상 삶에 미련이 없이 하늘로 승천하는 환상을 겪으며 죽게 된다.
7. 클라우드 브레인.
모든 인간의 뇌가 기억을 공유한다. 평생 겪을 경험이 인구 수 만큼인 60억배로 늘어난다. 전문서적이나 외국어 사전은 한페이지를 보기도 전에 전부 이해하게 되고 기술 발전도 이제까지의 10년이 몇 분만에 다 해결된다. 자아가 신체에 한정되지 않기에 너와 나의 구분이 사라지고, 갈등과 분쟁이 사라진다. 특허권, 저작권을 포함한 모든 사유재산 또한 사라지며 인간은 신체가 병들고 다치는 것을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8. 인공자궁.
정자도 난자도 필요없이 인공 자궁에서 인간이 태어난다. 각 개체는 모든 인간들의 유전자가 랜덤으로 조합되어 다양성을 확보한다. 태어난 아이는 사춘기를 지나면 클라우드 브레인에 편입된다.
9. 신체로부터의 해방.
마침내 인간은 신체를 버리고 프로그램으로 남는다. 끝없이 증식하며 개체수를 늘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전파를 타고 지구 밖으로 영역을 넓히고 먼 미래엔 다른 외계문명에 도착해 그곳의 전자기기에 기생하며 살아간다.
말이 안될수도있지만..
100년전에 서로 얼굴을 볼수있는 핸드폰과 또 컴퓨터가 발명될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반대로 지금의 핸드폰과 컴퓨터가 발명되지않았더라면 우린 어떠한 삶을 살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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