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위스키는 글렌드로낙21년 신형입니다
저번에 드로낙18년 설명하면서 얘기했었는데
시중에 팔리고 있는 드로낙은
빌리(구형)-레이첼(구형)-레이첼(신형)
이렇게 구분됩니다
물론 마스터 디스틸러가
레이첼 베리로 교체된지 이제는 한참이라
마트 같은 곳에서 눈에 보이는거 사면 대부분 신형입니다
아 저 21년은 신형 중에서도 리뉴얼된 신형입니다
케이스랑 보틀 디자인 자체가
이전 드로낙에는 없던 유형입니다
쟤가 예전에 구입해서 먹어봤던 21년은 빌리 21년 인데
그때는 사실 빌리버전 드로낙 특유의 꾸덕함과 콤콤함이
고숙성과 만나면서 투머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셰리셰리 하기는 한데 좀 과하네~하는 느낌?
그래서 그 후로는 18년만 주로 먹다가
최근에 리뉴얼된 21년이 맛도리라는 얘기를 듣고
구입했는데.....
이거 대박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드로낙 특유의 단맛과 꾸덕함과 진함은 살아있는 와중에
쿰쿰함은 싹 걷어내고 그 자리를 과일의 화사함으로 채웠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너무 트렌디한 맛 아니냐? 하겠지만
제 입에는 근 6개월 동안 먹어본 정규 라인업 위스키 중에
(독병제외)
제일 맛있게 먹고 있는 중 입니다
뚜따도 맛있었고
3달 동안 브리딩 하면서 먹는데도 쭉 맛있어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셰리 위스키 좋아하시면 정말 강추합니다
사실 레이첼 베리가
엔트리 위스키에서는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드로낙12와 오드투더시리즈 , 벤리악10과 12 ,
글렌글라사 샌드앤드와 포트소이 등등)
고숙성 고가 라인업에서 보여주는 능력은
그것만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그러한 세간의 평가를 뒤집으려고 칼을 제대로 갈고 나오셨는지
정말 좋은 위스키를 만드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