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브라모비치 시절 문제 FA 조사 마무리 단계

첼시가 아브라모비치 시절 발생한 74건의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FA 징계위원회의 결과를 곧 통보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안은 블루코가 2022년 구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에이전트 비용 미신고와 미등록 중개인 활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첼시는 인수 직후 자체 조사로 문제를 발견해 FA에 즉시 자진 신고했으며,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조사에 협력해 왔다. 현재 클럽 내부에서는 승점 감점보다는 벌금형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분위기다.
보엘리와 에그발리 체제 이후 첼시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거쳐 지속 가능한 이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고, 실제로 지난 여름 창출한 매출이 지출을 앞지르며 PSR 규정 준수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 아래 팀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복귀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과도 입증하고 있다. 향후 PSR을 대체할 SCR 규정이 도입될 예정이지만, 지금의 첼시는 아브라모비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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