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카메라 세레머니 기반'' 토트넘 '오피셜' 공식 발표! 손흥민 귀환 앞두고 대형 벽화 공개 ''10년간의 대표 장면 담겼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런던 현지는 그의 귀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토트넘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는다"며 "오는 10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팬들에게 정식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킥오프 전에 그라운드에 등장해, 2015년 레버쿠젠에서 합류한 뒤 10년 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팬 어드바이저리 보드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커리어를 기리는 대형 벽화를 제작 중이며, 10일까지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 경기를 하나의 축제로 준비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복귀를 하루 앞둔 9일, 토트넘 현장에서는 벽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 확인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토트넘 하이 로드에 설치 중인 손흥민 벽화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벽화의 위치는 '브릭레이어스 암스' 펍 맞은편 '3 포인트 카페(3 Points Cafe)' 건물 측면 벽으로 이미 확정된 상태이며, 구단은 벽화 작업 막바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토트넘이 구단 공식 채널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벽화는 손흥민의 상징적인 '카메라 세리머니'를 기반으로 제작돼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보낸 10년 동안 수없이 보여준 그의 대표 장면이 그대로 담긴 셈"이라고 평가했다.
스퍼스웹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손흥민만큼 토트넘 팬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은 선수는 사실상 없다"며 이번 복귀가 팬들에게 단순한 방문 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등장하는 순간 뜨거운 환영이 쏟아질 것이며, 그의 귀환은 슬라비아 프라하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해 10년 동안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클럽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PFA 올해의 팀 선정, 해리 케인 이적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구단에 41년 만의 유럽 트로피를 안기는 등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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