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잡은 센군 유로바스켓 MVP 후보 32% 압도적 1위 요키치 13% 2위
튀르키예 에이스 알페렌 센군(23·휴스턴)이 유로바스켓을 휩쓸고 있다.강력한 우승후보 세르비아를 꺾는 데 앞장선 센군이 대회 MVP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센군이 이끄는 튀르키예는 4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유로바스켓 조별예선 A조 세르비아와 최종전에서 95-90으로 승리했다.이번 대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킨 FIBA 랭킹 27위 튀르키예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랭킹 2위 세르비아를 잡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받던 튀르키예가 파죽지세로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 세르비아까지 잡아내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앞선 경기에서 나란히 4승을 거둔 두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접전을 이어가던 튀르키예는 4쿼터를 1점 앞선 채 맞이했으나 이후 세르비아에 우위를 내주고 말았다.하지만 튀르키예 뒷심이 강했다. 센군이 집념의 인사이드 득점을 올렸고 셰흐무스 하제르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세르비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득점으로 응수에 나섰지만 튀르키예는 센군과 라킨이 자유투로 득점하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세르비아는 동점을 노린 요키치의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며 추격에 동력을 잃었다. 센군은 이날 28점·13리바운드·8어시스트를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는 22점·9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조별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는 센군은 MVP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센군은 예선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1.6점·9.6리바운드·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46.2%나 될 만큼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고 있다.대회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 MVP 수상 가능성 팬 투표에서 이날 현재 센군은 3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요키치는 13%로 2위, 그리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8%로 3위를 차지했다. ‘날씬맨’ 루카 돈치치는 개인 기록은 좋지만 팀이 조 4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라 5%의 득표율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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