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바이에른 이적 정책 또다시 비판, 임대료 1,650만 유로가 정상인가?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다시 한 번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번에는 닉 볼테마데와 니콜라스 잭슨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구단 운영진을 겨냥했다.
최근 볼테마데를 둘러싼 논쟁이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마테우스는 다시 불씨를 지폈다. 그는 “내가 선수가격을 정하는 게 아니다. 클럽이 정한다. 그런데 1년 임대료로 1,650만 유로라는 세계 신기록을 지불하면서, 예전에 내가 볼테마데의 가치를 8천만~1억 유로라고 했을 땐 화를 냈다. 도대체 어느 쪽이 정상인가?”라고 꼬집었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의 볼테마데 영입을 원했으나, 6천만 유로 이상의 제안을 거절당했다. 최종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대 9천만 유로를 지불하며 선수는 잉글랜드로 향했다. 이에 바이에른은 대안으로 첼시의 니콜라스 잭슨을 임대했는데, 연간 임대료만 1,650만 유로에 달했다.
마테우스와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네스는 과거 마테우스가 볼테마데의 시장 가치를 “최대 1억 유로”라고 평가하자 “정신이 온전치 않다”며 정면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테우스는 “울리의 모욕은 20년 넘게 익숙하다. 그는 늘 이런 식이었다”고 응수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