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여름 보강 효과로 4연승 성공 김은중 감독 ''기회만 줬을 뿐''
수원FC가 외인들의 활약으로 4연승을 기록했다.
수원FC는 지난 2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울산HD에 3-2로 승리했다. 이적 시장 포지션별 보강에 성공한 수원FC는 그 효과를 보며 4연승에 성공했고,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수원FC는 안준수, 이시영, 이지솔, 김태한, 이용, 이재원, 한찬희, 김도윤, 안드리고, 김경민, 싸박이 선발 출전했다. 울산은 조현우, 조현택, 김영권, 정승현, 강상우, 보야니치, 김민혁, 고승범, 루빅손, 에릭, 윤재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울산이 선취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 조현택이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수원FC가 바로 따라갔다. 후반 14분 싸박이 우측을 돌파하며 몸싸움을 이겨냈고, 박스 안에서 마마무리했다.
울산은 또 하나의 원더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안준수 골키퍼의 펀칭이 멀리 나가지 못했고, 이를 고승범이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싸박이 다시 터졌다. 후반 21분 안드리고가 준 패스를 싸박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조현우 골키퍼의 키를 넘어갔다.
수원FC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세컨볼을 윌리안이 밀어넣었다. 3골을 넣은 수원FC는 끝까지 집중하며 3-2 승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