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랭크셔, 아스날에서 방출된 소년에서 토트넘의 미래로
토트넘의 유망주 **윌 랭크셔(20)**가 자신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며 아스날에서의 방출이 오히려 축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제 토트넘에서 스타가 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지고 있습니다.
아스날에서 토트넘까지
세인트 앨번스 출신인 랭크셔는 아스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9년을 보냈으나, 15세에 방출되었습니다.
이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부활, U18/U23 팀에서 43경기 38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2년 여름, 브렌트퍼드와 이적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토트넘 입단을 선택했습니다.
이 과정은 해리 케인의 유소년 시절과도 비슷한 여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케인 역시 어린 시절 아스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기 때문입니다.
2023-24 시즌, 랭크셔는 프리미어리그2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플리트우드 타운과의 경기에서는 11분 해트트릭, 잉글랜드 U19 대표팀에서도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2월 풀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군 데뷔,
유로파리그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는 첫 골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퇴장을 당하는 아쉬운 경험도 했습니다.
2024년 1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웨스트 브로미치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아스날에서 방출됐을 때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최고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들을 상대로 골을 넣고 이기는 것만 바라고 있어요.”
“갈라타사라이전 퇴장이 제일 큰 교훈일 수도 있지만,
제게 가장 중요했던 건 성인 무대의 템포와 피지컬에 적응한 것이에요.”
“프리미어리그는 기술과 속도가, 챔피언십은 투쟁과 공중볼이 중심이에요.
두 리그 모두에서 저는 배우고 있고,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줄 요약
아스날에서 방출된 10대 소년이 토트넘의 미래로 성장 중 — 윌 랭크셔는 실패를 밑거름 삼아, 진짜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