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월드컵 6회 출전 도전, 아들 발언에 라민 야말 논란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독일 2006부터 카타르 2022까지 5개 대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6회 출전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월드컵 무대에서의 성과만 놓고 보면, 호날두는 아직 결승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반면 그의 오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는 2022년 카타르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 점은 팬들 사이에서 늘 비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의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 트위치 라이브 방송에서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우리 아버지”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진행자가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을 언급하며 그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자, 호날두 주니어는 “야말은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며 단호히 반박했습니다.
다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야말은 이미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을 경험했고, 역대 최연소 득점자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어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린 선수입니다. 호날두 주니어의 발언은 아버지를 향한 애정 어린 옹호였지만, 야말의 실제 업적을 간과한 셈이 됐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2022년 가나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만약 2026년 대회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면, 이는 향후 수십 년간 깨지기 어려운 역사적인 대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