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교전 없이 운영으로 퓨리아 완파
G2가 퓨리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6일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그룹 스테이지 A조 첫 번째 경기를 진행했다. 블루 진영의 G2 Esports(이하 G2)는 레넥톤·판테온·신드라·세나·노틸러스 조합을, 레드 진영의 FURIA(이하 퓨리아)는 잭스·오공·애니·코르키·렐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극 초반, 미드에서 양 팀이 모였던 상황에서 '아유'가 '한스 사마'를 잡아내며 퓨리아가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무난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킬 스코어는 퓨리아가 앞섰지만, 드래곤과 글로벌 골드에서는 G2가 이득을 챙기고 있었다. 양 팀 모두 확실한 우위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한 번의 교전이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구이고’가 계속해서 끊기고, 제대로 된 한타도 하지 않았는데 운영과 CS 수급에서 G2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G2는 교전 없이도 운영만으로 큰 우위를 점한 상황이 됐다.
이어진 아타칸 한타에서 퓨리아가 힘없이 무너지며 G2가 전원을 정리했고, 남은 오브젝트까지 모두 챙겼다. G2는 무난하게 격차를 벌려 나가다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완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