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우리가 더 좋았다'' J리거 나상호는 긍정적인 면을 더 봤다
“내용 면에서는 일본보다 더 잘했다.”
나상호(마치다 젤비아)가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일본에 패배했지만 내용은 더 좋았다고 자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저조한 골 결정력을 드러냈다. 총 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7분 역습 과정에서 나상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결국 전반 8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준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다만 완전하게 무기력한 패배는 아니었다. 후반 들어서는 시종일관 일본을 밀어붙이면서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