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로 향한 두 명의 한국인, 권혁규와 홍현석, 동료들이 전한 진짜 모습
프랑스 리그1 낭트가 두 명의 한국인 미드필더를 동시에 품는다.
권혁규는 이미 3년 계약을 체결했고, 홍현석은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로 곧 공식 발표 예정이다.이들을 잘 아는 동료들이 전한 평가는 흥미롭다.
권혁규 (24세)
히버니언 시절 팀 동료 엘리 유안은 그를 “경기 조율자”라 표현했다.
큰 키(192cm)로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두려움 없는 플레이와 전진 패스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성격에 대해선 “처음엔 조용했지만, 팀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유쾌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GPS 조끼 착용 중 일부러 스프린트를 반복하는 장난도 곧잘 했다고.홍현석 (26세)
마인츠 동료였던 앙토니 카시는 “가장 먼저 웨이트실에 도착하는 선수”라며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전술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좁은 공간에서 탈압박에 강하고, 3-5-2 포메이션의 8번 역할에 적합한 스타일로 봤다.또 다른 한국인 이재성과의 친분이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낭트에서 권혁규와 함께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한국 미드필더가 낭트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리그1에서의 도전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