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아니었지만 다시 돌아온 아반도 정관장의 선택 배경은 전성현과의 조합
정관장이 아시아쿼터 선수로 렌즈 아반도를 다시 영입했다. 당초 아반도는 우선순위가 아니었지만, 유도훈 감독의 판단과 전성현과의 조합을 고려해 결정된 선택이다.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와의 계약 해지 이후 새로운 아시아쿼터를 찾고 있었으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2022-2023시즌 통합우승 멤버였던 아반도를 다시 선택했다. 유도훈 감독은 “다른 선수를 기다리는 것보다 아반도가 낫다”고 판단했다.
아반도는 정관장에서 두 시즌 동안 69경기에 출전해 평균 9.4득점, 3.2어시스트, 1.1리바운드, 1.0블록슛을 기록했다. 덩크와 블록 등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다.
정관장은 최근 창원 LG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전성현을 영입했다. 정관장은 “아반도는 전성현의 수비와 리바운드를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트랜지션 상황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반도는 필리핀에서 비자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정관장 측은 “비자 발급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팀 합류까지 한 달 정도는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