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160킬로 강속구 파스콴티노에만 왜 그러냐며 농담까지

상사 애국보수김지수

전과없음

2017.09.11가입

조회 1,942

추천 11

2025.06.30 (월) 05:3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강속구를 본 상대 타자가 웃픈 농담을 전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투수 1번타자로 나섰다.

이날 오타니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팔꿈치 수술 후 첫 등판이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첫 등판을 잘 마쳤다.

이어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은 2이닝을 소화했다. 선두타자 조나단 인디아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작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고,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비니 파스콴티노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101.7마일(164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오타니가 파스콴티노에게 던진 101.7마일 강속구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빠른 구속이었다. 재활 등판에 나서는 투수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오타니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놀랍기만 하다.

오타니는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실바도르 페레즈를 중겨수 뜬공으로 잡았고, 잭 캐글리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닉 로프틴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날 경기서 재미있는(?) 인연이 있다. 오타니가 최고 구속에 당한 타자 파스콴티노는 오타니의 강속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2023년 WBC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했던 파스콴티노는 당시 오타니의 102마일(약 164.1km) 강속구에 삼진을 당한 바 있다. 2년 후 오타니를 다시 만났고, 이번에도 범타에 그쳤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경기 후 파스콴티노는 "오타니가 지금까지 던진 가장 빠른 공 2개는 누구를 상대했나.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취재진에게 "왜 나한테만 그렇게 빠른 공을 던지냐고 물어봤나? 내가 미운 거냐고 물어봤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타니가 파스콴티노를 상대할 때만 더 불타는 것이 아니냐는 말에 "아마도 그런 것 같다"고 웃은 뒤 "대단한 선수다. 부상에서 복귀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 것은 야구계에 있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극찬했다.

또 "어떻게 타격과 투수를 함께 해내는지 모르겠다. 포수에게는 시간을 주는 규정이 있지만 투수에게는 그런 시간의 여지가 없지 않나. 정말 감탄스럽다. 오타니는 그라운드 위에서 하는 모든 것이 대단하다"고 이도류 모습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파스콴티노는 "그래서 오늘 오타니의 직구가 100마일을 넘는 것을 보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그가 타석에서 어떤 일을 해내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그가 왜 야구계 최고 선수인지를 알 수 있는 이유다"고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댓글 4

병장 목동치킨

2025.06.30 05:34:49

아니 투수도 하고 타자도 하고… 진짜 이 놈 재주는 끝이 없네. 어릴 때 뭐 먹고 자란 거여

상병 보물섬v

2025.06.30 05:35:01

160 넘는 공이면 뭐 거의 미사일 아녀… 그걸 또 저 선수만 두 번이나 당했다니까 나 같아도 억울하제

중위 교통시

2025.06.30 05:35:11

요즘 애들은 다 오타니 좋아하드만, 괜히 좋아하는 게 아니구만. 야구가 아니라 예술을 하네 예술을

상사 니키준

2025.06.30 05:35:59

그놈 참 재밌는 놈이네. 그런 공 맞고도 농담까지 하는 거 보니 성격도 좋네 그 파스… 뭐더라 하여튼 그 친구도 마음에 드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20대와 70대의 허벅지 단면 차이 ㄷㄷㄷㄷㄷ [2]

소위 너만꼬라바 07/13 1,719 14
자유

KBO 최연소 감독 이범호 직접 1루 코치 나선 이유는 [4]

하사 와이프뱃살통통 07/13 1,632 13
자유

용 사냥꾼과 새끼 용 이야기

소위 아가쑤씨 07/13 1,650 15
자유

아스날, 에베레치 에제 영입도 본격 추진, CAA와 협상 진행 [3]

대위 돌동쥬 07/13 1,607 12
자유

몸이 많이 아픈 30살 남자의 식습관 ㄷㄷㄷ [4]

대위 성규찬양 07/13 1,717 11
자유

고백하니 치마를 [2]

원사 비가올라나 07/13 1,706 14
자유

결승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와 마르퀴뇨스가 전한 메시지 [3]

일병 사다리물주 07/13 1,609 15
자유

유벤투스, 여전히 산초 영입에 집중, 맨유에 새로운 조건 제시 [3]

대위 시원한여름 07/13 1,614 16
자유

일본 만화에 나오면 은근 웃기다는 장면 [2]

상사 그래서난미쳤다 07/13 1,653 16
자유

세븐에서 배팅을 image

이등병 회원_680e8d19f30e3 07/13 1,676 14
자유

티원 마스코트 아티 공개 [3]

상병 안녕하자 07/13 1,658 14
자유

손흥민 토트넘 복귀 여름 거취 결단 임박 프랭크 감독 잔류 원해 [7]

상병 귀여운척섹시한척 07/13 1,652 14
자유

빈 병으로 돈 버는 방법 [1]

하사 나라왕자 07/13 1,653 20
자유

이재명 대통령 남북관계 복원 강조 평화공존이 실질적 안보전략 image [4]

상병 방배잉어킹 07/13 1,665 15
자유

인터넷 검색기록 여자에게 들키는 망 [1]

병장 00년생넴붕이 07/13 1,687 18
자유

마두에케까지 합류? 아스날과 첼시의 이적 역사, 승자는 누구인가 [3]

상병 가제투형사 07/13 1,606 14
자유

선우용여가 말하는 70년대 산후조리 [2]

상병 귀여운무시알라 07/13 1,631 15
자유

캣타워 구입해 설치해줬는데 막상 고양이가 선호한다는 자리 [4]

상병 드레인 07/13 1,592 12
자유

MZ 조폭 유튜버들 때문에 빡친 경찰의 대응

중위 고무고무123 07/13 1,643 15
자유

의외로 싱겁게 해결된 미스터리들 [4]

상병 삼습만원 07/13 1,70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