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신인지명권+5천만원 투자했나

상병 동네미친개

전과없음

2016.03.08가입

조회 2,528

추천 19

2025.08.03 (일) 06:28

                           



 "치고 나서 넘어갈 줄 몰랐어요."

SSG 랜더스의 외야수 김성욱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성욱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최원준을 공략했다. 3B-1S에서 최원준의 141km 직구 5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6.3m. 김성욱의 시즌 첫 홈런이다.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24년 9월 19일 한화 이글스전 홈런을 기록한 이후 맞이한 짜릿한 홈런이다.

경기 후 김성욱은 "치고 나서 넘어갈 줄 몰랐다. 베이스를 돌면서 순간적으로 '팀원들이 세리머니를 안 해주면 어떻게 반응하지' 걱정을 했다.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 더그아웃에서 많이 반겨줘서 좋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성욱은 지난 6월 트레이드를 통해 NC를 떠나 SSG 유니폼을 입었다. SSG는 2026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5천만원을 NC에 주는 대신 김성욱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김성욱이라는 카드를 요긴하게 쓰려 했던 이숭용 SSG 감독이었지만, 부상으로 쓸 수가 없었다. 옆구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김성욱은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그러다가 7월 25일 1군에 올라왔다. 복귀 후 성적은 좋다. 7월 5경기 타율 0.300(20타수 6안타)을 기록했다. 그리고 8월의 첫날에도 기분 좋은 홈런으로 이숭용 감독을 웃게 했다.

김성욱은 "트레이드가 된 뒤 마지막 팀이라는 각오로 ‘다시 한번 해보자‘라고 다짐했었다. 당시에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해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는데, 의욕만 앞서서 부상이 온 것 같다"라며 "재활을 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강화에서 여러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준비를 잘한 만큼 좋은 몸 상태로 경기를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단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다. 이적 후에 선발로 나간 경기에서 항상 승리를 했다. 앞으로도 나가는 경기마다 승리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욱은 이적 후 6월 10일 잠실 LG 트윈스전, 6월 14일~15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6월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6월 21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7월 26일~7월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7월 29일~31일 인천 키움전, 8월 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섰다. 6월 14일 경기만 졌다. 6월 21일과 7월 30일은 비겼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이겼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맛아점후

병장 S클래스천문 08/15 2,373 13
자유

대구사람 말고는 모르는 말 [5]

상병 펭슈 08/15 2,520 15
자유

150만달러와 150만명의 친구 [6]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08/15 2,647 14
자유

8억 해준다는 시댁의 조건 [6]

일병 쎈쳐리 08/15 2,505 19
자유

아이폰 17pro 카메라 디자인 루머 근황 ㅎㄷㄷㄷㄷ [6]

상사 88년생용띠아재 08/15 2,533 18
자유

샤인마스캇 사기당했다 [4]

중사 아다보면우는새 08/15 2,453 12
자유

보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파랑새 [5]

상사 신나게달려봐 08/15 2,517 16
자유

여자 입장에서 질싸 당할때 느끼는 것 [5]

중사 너구리계란추가 08/15 2,488 16
자유

가족오락관 방송사고 전설의 레전드 [3]

상병 고려백수 08/15 2,442 13
자유

코인으로 집안 말아먹은 23세 아들 [5]

병장 귀요미김갑수 08/15 2,568 17
자유

다소 충격적인 일본 여배우의 근황 [5]

병장 디도이 08/15 2,581 14
자유

2025년 백상 대상 예상 후보 [4]

소위 너만꼬라바 08/15 2,519 13
자유

간단히 보는 대만의 대표 음식들 [5]

상사 불만폭주 08/15 2,494 17
자유

박세리 : 레전드 특집인데 이건 좀 [6]

원사 아스날의영광 08/15 2,532 14
자유

지브리화 된 내모습에 현타옴 ㄹㅇ [5]

하사 존슨씨 08/15 2,458 17
자유

트럼프는 이 말이 진심이었나본데..? [3]

병장 400억대박복권 08/15 2,407 14
자유

BHC에서 인기없는데 단종 못시키는 메뉴 [4]

일병 또한번가고 08/15 2,418 15
자유

술 안좋아하는 사람도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 술 [5]

중사 깜딩구안오너 08/15 2,385 16
자유

이 옷 중에 하나를 입어야 한다면? [5]

병장 밍밍스페셜 08/15 2,428 16
자유

다음중 본인 카페 모델로 전성기로 1년간 무료로 쓸수 있다면 [5]

상병 방배잉어킹 08/15 2,44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