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걸크러쉬 3
댓글은 없지만 ㅜ
경기 분석해야되서 오늘은 이것까지만 쓰고 퇴장하도록 할게
" 나? 주현욱 "
" 아~너 고X중 다니지? "
" 응 "
형들 내 이름은 현욱이야~
뭐 여기 뒷조사 하는 형들 없을거라 믿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 이름을 말하니 내 친구들 몇명 이름을 줄줄이 말하는거야
근데 별로 놀랍진 않앗어
우리 동네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뭐 대충 이름대면 거의 다 알고 그러거든
그리고 이 외모에 학교에서 가만히 잇을 성격도 아닐거고
대충 예상은 햇지만 그래도 내 친구들을 이름을 알고 잇는데 내 이름을 말햇을때 아~에서 또 의문의 패배감을 느꼇지
학교는 내가 입은 교복보고 알앗을테고
내가 이름대면 알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쭈글이처럼 잇을 정도는 아니엇지만
그녀한테 나는 쭈글이엇을꺼야
그렇게 대충 통성명 하고 뭐 마시고싶다길래 그냥 생과일집 가자고 햇어
대충 내 나이 사이즈 나오지? ㅋㅋㅋㅋ
생과일집에 가서 이것저것 시키고 수다떠는데
말하는게 외모와는 다르게 좀 털털하더라고
자기 처음 생리할 때 피가 나서 죽는줄 알앗다느니 여자들은 브레지어 차는게 의무아닌 의무라는게 싫다느니
남자들은 왜 자연적으로 커지는데 여자들은 왜 신경을 써야 커진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뭐 나쁘지 않은 대화가 오가고잇는데
갑자기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고
" 응. 나 생과일집. 아니 학원친구. 아니. 그냥 나왓어. 응. 응. 아니 "
걔 전화받고 잇어서 그냥 혼자 울리지도 않는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잇는데
갑자기 걔가 전화끊더니 지 남자친구가 여기 온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알겟다고 하니까 나보고 남자친구가 시비걸어도 싸우지 말라는거야
자기가 알아서 잘 말하겟다고
?????
뭘 알아서 잘하고 왜 싸워야 하는건지 나는 그때 이해하지못햇어
응 연애를 안해봐서 여자친구가 다른남자랑 잇으면 빡친다는거 그런거 나는 솔직히 몰랏고 이해도 안하는 편이엇거든
그래서 그냥 뭐라 지껄이든 알겟다고햇어
15분? 쯤 뒤에 전승대가 오더라
뭐 대충 얼굴하고 이름정도는 알아서 별 신경안쓰고 잇엇는데 걔 옆에 존나 쿨내나는척 털썩 앉는거야
승리의 허세는 이색히 앞에서는 참새발가락에 낀 조약돌정도야
" 너 박준빈 친구 아니냐? "
" 응 "
" 너도 그 학원 다녀? "
" 응 "
" 너 공부따위 하고 다니냐? "
이제 알겟지? 진심 구라 1도 안보태고 저렇게 말햇어
내가 쓸데없는 기억력이 좋거든
공부따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응 "
" 왜? "
" 인문계가야지 "
" 그딴데를 왜 가? "
" 그딴데 못가는 빙S되기 싫어서 "
응 맞아 자꾸 쓸데없는 질문하길래 짜증나서 질문하지말라고 이렇게 대답햇어
그러니까 순간 멈칫하더라
빡친지 아니면 정곡을 찔린건지 신경안썻지만 대충 표정은 좋지 않앗어
" 니 방금 뭐라고 햇냐 "
인상 존나게 쓰면서 목소리 깔고 말하길래 의자뒤로 편하게 기대서 내가 뭐라고 햇게?
형들 일단 프랑스 응원하러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