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균 감독 경기력 아쉬워 AL전 앞두고 더 준비할 것

병장 삼습만원

전과없음

2014.05.08가입

조회 2,809

추천 13

2025.10.26 (일) 09:44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진 않는다.” 승리 후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은 김정균 감독은 8강을 앞두고 현실적인 평가와 함께 팀의 방향을 짚었다.

25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에서 T1이 LEC의 MKOI를 꺾고 마지막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치열했던 스위스 구간을 끝내 돌파한 김정균 감독은 경기 후 차분히 소감을 밝혔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마치며 그는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메타 변화에 주목했다. “롤드컵 초반에는 팀마다 티어나 운영 방향이 조금씩 달랐다. 우리도 초반에는 방향을 잡는 과정이었지만, 점점 정리되면서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며 “지금은 각 팀 모두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단계라 우리 역시 티어 정리와 운영, 교전 중심으로 더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서는 “특정 팀이 힘들었다기보다 패했을 때가 다 힘들었다. 바로 이후 경기가 있으니 어떻게 보완할지 계속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밴픽과 조합 평가가 4라운드를 기점으로 좋아졌다는 평에는 “초반엔 티어 정리를 완벽히 하지 못했지만, 패배를 겪은 뒤 조합과 교전 쪽에 집중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00T전 직후 하루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준비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 없는 날에도 동일하게 연습했고, 하루 텀이라도 상대 분석을 하면서 티어·밴픽·조합·운영을 점검했다. 같은 버전으로 계속 연습한 덕에 큰 애로사항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운영·교전·티어 정리는 계속 보완해야 한다.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진 않는다. 이후 상대를 이기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세트에서 ‘수파’의 베인 픽은 이미 예상 범주 안에 있었다.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챔피언이었기에 나올 수 있다고 인지하고 있었다”며 담담히 전했다.

이어 8강 대진이 발표된 뒤에는 AL전을 앞둔 평가를 덧붙였다. “8강에서 AL을 만나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경기력이 그렇게 좋다고 보진 않지만,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면 이길 수 있다. 16강이면 모를까 8강에서는 충분히 만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꺾어야 한다. 상대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월즈 오기 전에도 많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AL전 꼭 승리해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정균 감독은 짧지만 확실한 자신감을 남겼다. 8강에서는 한층 정돈된 경기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댓글 2

상사 뚱기

2025.10.26 09:44:19

현실적인 감독이라 더 믿음 간다

병장 고래킹

2025.10.26 12: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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