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문화에 반대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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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가입

조회 2,692

추천 16

2025.08.05 (화) 10:12

                           

팁 문화에 반대하는 한국

미국에 거주 중인 한 한국인이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팁 박스를 발견한 뒤 SNS에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는 한국입니다. 팁 문화를 들여오지 마세요."
이 게시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팁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으며, 소상공인이든 대기업이든 팁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종종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많은 이들이 서비스 요금이 이미 포함돼 있다고 생각하며, 팁은 불필요하거나 심지어 착취적이라고 본다.

2024년 6월에는 한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가 배달 앱을 통해 2,000원의 팁을 요구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본사는 해당 매장이 더는 공식 가맹점이 아니라고 밝히며, 계약 위반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023년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기사에게 팁을 주는 기능을 시험 운영했지만, 결국 철회했다.
또한 유명 베이커리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도 팁 박스를 두었다가 비판을 받고 철수했다.

2023년 여론조사에서는 61% 이상의 한국인이 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29세 이우찬 씨는 처음에는 팁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직접 팁을 받아보면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급여에 모든 게 포함돼 있어요. 팁은 필요 없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같은 입장이다. 한국에서는 음식점 가격에 모든 비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며, 팁은 소비자에게 추가 부담이 될 뿐이다.
최철 교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팁 문화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소비자를 불편하게 하고,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 한국 고용노동부는 2026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0,320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의 최저임금인 10,030원보다 290원, 즉 2.9% 인상된 금액이다.

댓글 3

상병 무관알러지

2025.08.05 10:14:19

한국 정서에 안 맞아

병장 큰흑야추맛

2025.08.05 10:14:32

팁 줄 바엔 가격을 올려서 받든가

병장 밍밍스페셜

2025.08.05 10:15:02

괜히 따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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