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프라스퍼 트레이드할 가능성 거론
댈러스 매버릭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설 수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와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O-Max’ 올리비에-맥센스 프라스퍼(포워드, 201cm, 104kg)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이번 여름에 전력을 대폭 살찌웠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며, 쿠퍼 플래그를 호명했다. 기존에 이미 다수의 포워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플래그까지 추가하며 포워드진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시즌에 가세한 앤써니 데이비스를 필두로 P.J. 워싱턴, 나지 마샬, 클레이 탐슨, 케일럽 마틴까지 포진해 있다. 이중 데이비스와 워싱턴이 파워포워드로 나서고, 플래그와 마샬이 스몰포워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상황에 따라 데이비스, 워싱턴, 플래그, 탐슨이 함께 뛰는 시간도 많겠으나 프라스퍼의 입지가 줄어든 것은 당연하다.
아직 유망주로 가치가 적지 않으나, 현실적으로 댈러스 프런트코트에서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다. 데이비스와 워싱턴이 있어 현실적으로 세 번째 파워포워드라고 봐야 한다. 게다가 다른 포워드도 두루 보유하고 있어 굳이 파워포워드에만 국한되는 프라스퍼와 동행할 이유가 줄어든 측면도 없지 않다.
워싱턴이 백업 파워포워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다 플래그와 마샬까지 더해 굳이 스몰포워드가 아니더라도 파워포워드로 코트를 밟을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마샬은 지난 시즌에 내외곽을 고루 넘나들었다. 이를 감안하면 프라스퍼가 당장 출전시간을 얻는 게 어렵다. 이에 댈러스도 그의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프라스퍼는 아직 20대 초반의 유망주다. 물론 성장 가능성을 얼마나 도모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으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아질 여지가 있다. 현실적으로 주전급으로 나아지긴 쉽지 안을 수 있으나, 백업 포워드로 역할을 한다면 임무를 능히 수행할 만하다. 게다가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한 만큼, 댈러스보다는 다른 팀에서 뛰는 게 나을 수 있다.
관건은 어느 구단이 관심을 가지며, 어떤 조건을 조율할 수 있을지다. 댈러스는 이미 포지션별 짜임새를 잘 구축하고 있다. 백코트가 다소 취약해 보이나, 이르면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막판이나 이후에 카이리 어빙이 돌아온다면 중심이 더 잡힐 수 있다. 이에 프라스퍼를 (보호 조건이 포함된) 지명권과 바꾸는 것도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캐나다 출신인 프라스퍼는 지난 202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4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리션 홈즈의 잔여계약 처분을 바랐던 새크라멘토가 현금을 받는 대신 홈즈와 프라스퍼의 지명권리를 넘겼다. 댈러스는 이후 그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