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에제 떠나고 게히도 불투명, 글라스너 이적시장 너무 늦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적시장 마감을 10일 앞둔 상황에서 보강의 시급함을 토로했다.
팰리스는 이번 여름 단 두 명(골키퍼 왈테르 베니테스, 왼쪽 윙백 보르나 소사)만 영입했으며, 핵심 전력인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날 이적을 앞두고 최근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제외됐다. 주장 마크 게히 역시 리버풀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글라스너 감독은 “이제 너무 늦었다. 남은 건 10일뿐이고, 지금까지 우리가 더 잘했어야 한다”며 “17명 중 실제로 믿고 쓸 수 있는 선수는 14명뿐이다. 시즌 출발로는 최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히까지 떠난다면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패리시 회장도 “왕이 죽으면, 새로운 왕이 온다”며 에제의 이적을 사실상 인정하고, “우리는 올바른 선수를 찾아 스쿼드를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팰리스는 에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영입이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