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부회장 카렌 브래디 파케타, 이번 시즌 잔류 확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부회장 카렌 브래디가 루카스 파케타(27)의 클럽 잔류를 강하게 주장했다.
파케타는 최근 승부조작 혐의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아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고,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브래디는 2년간의 긴 조사 기간 동안 구단이 전폭적으로 그를 지지했으며, 이제는 잔류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래디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케타는 남고 싶어 하고, 구단 역시 그의 잔류를 원한다. 그러니 그는 남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평생 출전 금지라는 위협까지 있었지만 그는 처음부터 무관함을 주장했고, 결국 무혐의가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파케타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선덜랜드전(0-3 패)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적시장 마감 전 추가 보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브래디 역시 “미드필드에 더 많은 스피드를 더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웨스트햄은 올여름 마츠 헤르만센(골키퍼), 엘 하지 말릭 디우프(왼쪽 윙백)를 포함해 이미 6명의 신입을 영입했지만, 지난해 여름만큼의 대규모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