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발가락 미세골절'' 호수비 퍼레이드! 김혜성 출전 기회 늘어나나? '경쟁자'도 팔꿈치 통증 호소
LA 다저스 김혜성의 출전 기회가 늘어나게 될까. 토미 에드먼이 새끼발가락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고, 키케 에르난데스도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다저스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가 끝난 뒤 토미 에드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대결 이후 좀처럼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김혜성은 7일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에드먼을 대신해 2루수, 6번 타자로 출전해 3억 6500만 달러(약 4988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 호흡을 맞췄다.
에드먼은 전날(6일)도 선발로 출전했던 만큼 최격 타격 침체로 인한 휴식 차원에서 김혜성이 대신 출전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에드먼이 결장하게 된 이유는 부상이었다. '다저스 인사이더'는 경기가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토미 에드먼이 새끼발가락에 작은 골절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에드먼이 결장한 가운데 김혜성은 펄펄 날아올랐다. 김혜성은 1회초 2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안타성 타구를 아웃카운트로 연결하는 엄청난 수비를 펼쳤다. 워커의 타구가 마운드를 맞고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했는데, 이때 김혜성이 유격수 쪽으로 넘어간 뒤 백핸드로 타구를 낚아챘고, 터닝 스로우를 통해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