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슈테겐 주장직 박탈 지시, 플릭 감독 개입 압박

병장 돈먹자앙

1범

2011.09.10가입

조회 2,527

추천 9

2025.08.07 (목) 16:07

                           

FC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내부 권력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이번에는 주장 마크를 둘러싼 테어 슈테겐과 구단 수뇌부 간의 전면 충돌이다.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카데나 세르 – 엘 라르게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한지 플릭 감독에게 직접 개입을 지시해 슈테겐이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출되지 못하게 하려 하고 있다. 클럽이 주도해 감독에게 “슈테겐 배제”를 명령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 의료진 보고서 서명 거부 논란 등으로 슈테겐이 구단과 갈등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최근 팀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구단은 감페르컵을 앞두고 분위기 단속 차원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사안은 단순한 주장 선출을 넘어 구단-감독-선수단 간의 권한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바르사는 전통적으로 주장단을 선수단 투표로 결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보드진이 그 전통을 무시하고 직접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엘 라르게로]의 출연진들은 이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 산티 히메네스는 “결정은 클럽이 하지만, 라커룸 관리는 플릭의 몫”이라며 책임을 감독에게 돌렸다.

  • 산티 오바예는 “징계 중인 선수를 주장으로 둘 수는 없다”는 현실론을 펼치며, 클럽의 개입을 정당화했다.

  • 하비에르 에라에스는 “이런 식으로 투표 자체를 무산시킨 전례는 없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 미겔 앙헬 차사리는 “플릭에게 떠넘기지 말고, 클럽이 직접 선언하라”는 입장을 보였다.

  • 아리츠 가빌론도는 “슈테겐을 여전히 존중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며 내부 분열 가능성을 시사했다.

플릭 감독의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선수단의 민주적 의견을 존중하자니 구단 지시에 어긋나고, 구단 편을 들자니 라커룸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 이번 사안은 플릭이 바르사 감독으로서 마주하는 첫 번째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슈테겐 외에도 주장을 맡을 수 있는 프렝키 더 용, 페드리, 아라우호, 레반도프스키 등을 두고 새로운 리더십 구조를 고심 중이다.

 

바르사, 슈테겐 주장직 박탈 지시, 플릭 감독 개입 압박

댓글 5

병장 돈먹자앙

2025.08.07 16:07:35

감독이 아니라 보드진이 주장 결정이라니... 또 시작됐구나 바르사

대위 성규찬양

2025.08.07 16:07:47

플릭 첫 시즌부터 정치 전쟁이라니... 이래서 바르사가 어려운 팀이야

일병 딱한번면

2025.08.07 16:08:01

테어 슈테겐이 팀 대표라는 상징성을 잃는 순간, 독일 국대에서도 영향 갈 듯

중위 꽉찬B컵누나

2025.08.07 16:08:17

감독이 판단하게 두는 게 맞지, 윗선에서 내려오는 식이면 선수단 신뢰 깨짐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2025.08.07 16:08:35

플릭이 이걸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선수단 장악 여부가 갈릴 듯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ㅋ벌써 5시ㅋㅋㅋㅋ [2]

병장 맹구유로파가딱 08/13 2,230 14
자유

국야 우취가 너무 많아서 일야를 주축으로 잡아야겄네 ㅡㅡ

상병 때처리 08/13 2,213 8
자유

티원 경기 시작 [2]

중사 첼시때문에불면증 08/13 2,177 11
자유

국야 두 경기 우천취소라네ㅋㅋ [2]

하사 육덕젖소애호가 08/13 2,215 15
자유

NC 경기 취소ㅠ [2]

병장 왕게이 08/13 2,299 12
자유

국야 2경기 우취ㅠㅠㅠㅠㅠ [2]

소령(진) 불사죠 08/13 2,141 12
자유

오늘 야구 여부 [2]

하사 설탕흘리는누나 08/13 2,228 9
자유

프랑스 [1]

병장 인생리세마라 08/13 2,259 14
자유

알렉산더 대왕한테 햇빛 가리지말고 비키라 하던 철학가 image [2]

상병 보물섬v 08/13 2,300 14
자유

퇴근 퇴근 [2]

병장 폭주감자 08/13 2,327 12
자유

2셋은 김치가 들고가겠다 ㄷㄷ [1]

병장 널갖겟어 08/13 2,296 12
자유

오후 커피 [2]

병장 24기영자 08/13 2,187 15
자유

오늘 야구ㄱㄱ할까 [2]

상병 해리꿀케인 08/13 2,150 14
자유

잠실경기도 취소요~ㅠ [1]

중사 맛있는양념 08/13 2,267 12
자유

일하기 싫다 진짜 [2]

대위 불륜의현장 08/13 2,344 13
자유

DRX LazyFeel, e스포츠 선수 최초로 한 베 국빈만찬 참석 [3]

원사 귀여운정 08/13 2,322 13
자유

야구 시작까지 2시간 [2]

하사 돈벼락먹튀다 08/13 2,229 11
자유

점심 맥도날드ㅋ [2]

하사 육덕젖소애호가 08/13 2,332 15
자유

폰세가 이정도면 오타니급 투수면 KBO에서 어느정도 성적 거둘까요? [6]

병장 목동치킨 08/13 2,429 12
자유

국야 오늘 우취각ㅋㅋ [2]

상병 탱글사카 08/13 2,26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