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DJ
2018.08.06 13:34:44
사이영 아님?
프듀48장원영
애초부터 내 심장은 널 향해 뛰니까
2018.08.06 13:36:25
개인적으로는 단일시즌만 따진다면 MLB 역사를 통틀어볼 때 최고투수는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1999년이고, 현역기간 전체를 따진다면 싸이 영과 클레멘스 중에 박빙이 될 것 같군요.
프듀48장원영
애초부터 내 심장은 널 향해 뛰니까
2018.08.06 13:37:36
투수 중에는 한 명을 꼽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매일 경기에 출전하는 타자는 문화적 아이콘인 반면 투수들은 기록을 많이 따지는데,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거쳐오면서 경기 내적, 외적인 조건들이 정말 많이
다른 가운데 위대한 투수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상 인기투표나 다름없거든요.
그래도 보통은 싸이 영을 먼저 언급합니다.
511승의 최다승 전설로싸이영 상의 장본인이죠. 하지만 싸이 영, 월터 존슨과 같은
대기록을 남겼던 사람들은 주로 19세기말에서 20세기 잘 튀지 않는 볼 (데드볼)을
쓰던 시대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20년대 이후 라이브볼 시대와 비교할 때 기록상 이익을
본 면이 큽니다. 실제로 30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대부분 1920년대 이전의 투수거든요.
단일시즌 임팩트로만 보면 99년인가 00년 페드로 한표
프듀48장원영
애초부터 내 심장은 널 향해 뛰니까
2018.08.06 13:38:19
그래서 그런 점을 감안해서 90년대까지만 해도 놀란 라이언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비록 전성기는 짧았지만 화려하게 불태웠던 샌디 쿠펙스를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rocket man 클레멘스는 놀란 라이언보다 더 불리한 조건에서 놀란 라이언의
기록을 뛰어넘어버렸고,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샌디 쿠펙스보다 더 압도적인 단일시즌을
보내면서 의견이 바뀐 사람들이 많아졌죠. 기록의 질로 따져보면 둘 다 엽기적인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