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0 대 5에서 7 대 6으로 끝내기 역전 9연승 달성

중위 개추박기장인

전과없음

2017.06.02가입

조회 2,505

추천 17

2025.08.12 (화) 04:51

                           



밀워키 브루어스가 '재난급 폭우' 속에서도 또 한 번의 드라마를 썼다.

밀워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전에서 7-6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며 9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밤 도심 곳곳이 침수돼 도로가 통제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고, 밀워키는 초반 0-5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4·5회 연타석 아치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조이 오티즈가 8회 2사 후 동점 적시타를 때려 분위기를 완전히 돌려세웠다.

승부의 방점은 9회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밀워키 아이작 콜린스가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밀워키는 리그 최고 승률을 지키며 73승 44패(승률 0.624)를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밤새 퍼부은 폭우로 경기장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겼지만, 구단은 "구장 시설에는 피해가 없다"라며 정상 개최를 결정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온 팬들 앞에서 팀은 스윕을 완성했다. 

밀워키의 최근 기세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도 인정했다. 지난달 명예의 전당에 오른 그는 "최근 내가 본 팀 중에서는 밀워키가 생각하는 야구를 하고 있다. 지금 가장 강한 팀이기도 하다. 매우 바람직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브루어스는 최근 10경기 중 9승을 빚어내며 메이저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날도 선발 퀸 프리스터가 4⅓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불펜이 버티고 타선이 집요하게 추격했다.

'작은 것들을 꾸준히 해내면 한계가 없다'는 말처럼, 밀워키는 화려함보다 세밀함과 응집력으로 완성된 야구를 하고 있다. 

 

댓글 4

대위 비나이댜

2025.08.12 05:01:49

진짜 영화 같은 경기였다

상병 여행그후

2025.08.12 05:01:57

폭우 뚫고 보러 간 팬들 대단하다

상병 안녕하자

2025.08.12 05:02:06

이치로가 인정할 만하네

상병 설명하는이별

2025.08.12 05:02:16


0-5에서 뒤집는 건 아무나 못한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태윤 다시 든프릭스로 금의환향 가능? [3]

소위 가지세요 08/16 2,327 14
자유

포레스트, 맨시티 유망주 리코 루이스에 2배 연봉 제시 [5]

상병 보물섬v 08/16 2,259 13
자유

요즘 우리나라 농구가 좀 살아나고 있는거 아시나요? [5]

병장 목동치킨 08/16 2,332 17
자유

내일 에버랜드 미친짓일까요?? [3]

상사 갓쑤영 08/16 2,265 15
자유

한국의 의사 처우는 노래방 도우미보다 못하다 [3]

중위 맴돌아매미 08/16 2,343 16
자유

/ 키움 / KT 상대로 지금까지 총 루타수

소위 바보딸래미 08/16 2,284 11
자유

나가시마 시게오 추모 행사 [2]

일병 목장1 08/16 2,257 13
자유

캐니언 유나라, 정글 입장에선 까다로운 챔프 image [4]

상사 갤럭시s좋와요 08/16 2,238 16
자유

농심 멸망

대위 비나이댜 08/16 2,282 13
자유

유튜브 댓글 오늘 처음봤는데 헛소리하는거 존나 웃기네

상사 식사하자 08/16 2,328 11
자유

신짜오가 연패 중이라는게 존나 의외네 [4]

상사 멍충이하베 08/16 2,303 15
자유

농심에 걸었다면 커즈를 믿고

일병 닭털잡아 08/16 2,256 13
자유

근데 정글 서드는 지금 누구라 생각함? [4]

중사 솔잉 08/16 2,336 16
자유

부모와 자식의 연이 끊어 진 이유 image [2]

상사 밝히는그대 08/16 2,267 16
자유

고전고전 와장창창 시골마을 image [4]

하사 신촌동개껑패 08/16 2,308 13
자유

나같은 좁밥도 뛰어 봤다 8.15km [3]

상사 미싱 08/16 2,223 13
자유

저주에 걸린 무투가 [3]

상병 녀석이 08/16 2,241 12
자유

맨유, 발레바 무산 후 히울만드 노린다

소위 가지세요 08/16 2,268 15
자유

배정남, 그동안 수집한 태극기 공개 [4]

원사 노래하는람보 08/16 2,414 13
자유

기아타이거즈 코치 일부 개편 ㄷㄷㄷ image [3]

소위 신워탑 08/16 2,22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