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 없어도 끄떡없다 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전한 믿음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전과없음

2016.05.30가입

조회 1,769

추천 15

2025.07.15 (화) 23:12

                           



“이번 대회를 하면서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로 빠진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다. 그 정도로 현재 멤버들이 잘해주고 있다.”

연세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4강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중앙대와 왕좌의 자리를 두고 다툰다.

연세대는 이날 경기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외곽 폭발로 전반을 안정적으로 리드했지만 3쿼터들어 단국대의 폭발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에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연세대는 결국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신승을 거뒀다.

윤호진 감독은 “선수들 에너지가 떨어져서 걱정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수비를 못한 게 아니다. 단국대 슛이 워낙 잘 들어갔고 너무 열심히 뛰어서 당황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위기를 넘기면서 한 단계 스텝 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일(16일)은 나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중앙대가 준비할 만한 지역방어나 매치업 등을 내가 캐치해서 선수들한테 인지시켜주면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가 중앙대에 일격을 당한 것처럼 연세대도 단국대에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그러나 강팀의 저력은 클러치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이유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해솔과 이채형, 안성우 등도 공수 양면에서 빛났다.

이에 윤호진 감독은 “솔직히 현재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놀랐다.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로 뽑힌 친구들이 그립다고 느껴진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지금 멤버들이 잘해주고 있다. 이 친구들이 연세대의 베스트 라인업이고 이 친구들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승부처 때는 이유진이 많이 해주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보면 전원이 고른 득점 분포를 기록하고 있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어도 상대팀에서는 오히려 누구 하나만 막으면 되는 게 아닐 것이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농구가 아닌 함께하는 농구를 하겠다. 이채형, 이유진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고 수비에서 안성우가 잘 버텨주고 있다”라며 선수단에 격려를 보냈다.

올 시즌 대학리그와 MBC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남대부 유일팀 연세대. 과연 독수리 부대가 중앙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ㅇㅎ)배..배고파, 젖 좀 주세요 [4]

원사 위고비냠냠 07/18 1,732 13
자유

안녕하세여 [3]

이등병 회원_67ff9f5948c11 07/18 1,676 13
자유

ㅇㅎ) 한국에 사는 태국처자 [6]

일병 쉬바룹마 07/18 1,744 17
자유

아파트 후분양이 필요한 이유 [7]

중위 성노예 07/18 1,745 14
자유

국가 불문 어린시절 유희왕 하던 사람들의 공통된 실수 [6]

대위 종로토박이 07/18 1,690 16
자유

우리 화장실보다 최악인곳 있냐? [3]

상사 언옵전문 07/18 1,708 10
자유

곤충 유튜버도 난생 처음 본 상황 [3]

하사 걷다보니아마존 07/18 1,733 13
자유

베트남의 교통체증 수준 [6]

하사 아이인 07/18 1,810 16
자유

'17년 헌신' 레알 레전드 고별식 치렀는데 참석한 동료는 '단 두 명' [5]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07/18 1,692 13
자유

코카나무 잎으로 코카인 만드는 과정 [5]

하사 설탕흘리는누나 07/18 1,699 12
자유

경기도 이동노동자 여성에게 커피지급 계획 [3]

하사 예비파덜 07/18 1,656 13
자유

치즈케이크 컷팅하다가 욕먹은 사람 [5]

상병 워늬 07/18 1,670 11
자유

턱걸이 지구 1등인 사나이 [3]

소위 우정잉 07/18 1,711 10
자유

2년만에 모니터 세로모드 써봄 [3]

병장 00년생넴붕이 07/18 1,716 14
자유

두께 미치기는한 아이폰17에어 [7]

대령 토마스뮬러 07/18 1,724 16
자유

퀴즈)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축구선수를 맞추세요 [3]

원사 밥킥 07/18 1,758 15
자유

고양이로 변해버린 왕자.manwha [3]

중사 군산앞 07/18 1,698 9
자유

계속 유물을 발굴하는 오징어게임3 해외 시청자들 ㅋㅋㅋㅋ [3]

병장 규하님 07/18 1,717 11
자유

'헤더 몬스터' 콤파뇨 ''포옛 감독의 맹훈련, 고되지만 쾌감 커 만족스러워'' [6]

원사 아스날의영광 07/18 1,660 15
자유

외지인이 강릉 여행을 너무 많이 와서 화난 현지인 [4]

대위 불륜의현장 07/18 1,75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