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말고 히튼 좀 써요'' GK 불안에 몸서리 치는 맨유 선수들, 아모림에 '39세 베테랑 건의'

중사 그리운호박

전과없음

2015.01.03가입

조회 2,177

추천 12

2025.08.31 (일) 21:50

                           


"히튼 좀 써요!"


맨유 선수들의 이구동성이었다. 맨유는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단 한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구단 역대 최다인 18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15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포르투갈의 젊은 명장으로 불린 아모림을 선임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모림 감독도 맨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 부임 후 리그에서 6승6무1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유일하게 기댈 곳은 유로파리그(UEL)였다. 극적으로 8강에서 리옹을 잡아냈고, 아틀레틱 클루브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결과는 완패였다. 0대1로 패하며 결국 무관에 머물렀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결별도 고민했지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울버햄턴의 에이스 쿠냐를 시작으로 브렌트포드의 핵심 공격수 음뵈모를 데려왔다. 최전방에는 세슈코까지 더했다. 재정적 문제로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억파운드를 넘는,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엇다.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맨유를 만들기 위해 내부 정리에 나섰다. '골칫덩이 5총사'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타이렐 말라시아를 보내기로 했다. 래시포드 외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판을 완전히 만들어줬다. 그래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맨유가 우승할때마다 출시된, 인기게임 GTA가 올해 새롭게 발매된다는 것도 호재였다.

아스널과의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지만, 내용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풀럼전에서도 1대1로 비긴데 이어, 28일 영국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그림즈비 타운(4부)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2라운드에서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맨유가 리그컵에서 4부리그 팀에 패한 것은 역사상 최초다.

다행히 번리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수비 불안으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고, 추가시간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로 가까스로 이겼다. 하지만 맨유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골문 불안 때문이다.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매경기 호러쇼를 펼치고 있다. 리그컵 패배는 오나나 실책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던 오나나는 올 시즌 더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번리전에는 알타이 바인다르가 선발로 나섰지만, 그 역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맨유는 여름이적시장 동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 특급 골키퍼와 연결됐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현재 공격진에 거액의 돈을 투자한만큼, 골키퍼를 데려오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맨유는 골키퍼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윙백도 불안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선수들은 톰 히튼이 답이라 여기고 있다. 31일 더선에 따르면, 맨유 1군 선수들은 "히튼이 훈련에서 오나나와 바인다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며 "히튼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유스 출신의 히튼은 임대를 전전한 후 2021년부터 팀의 백업으로 복귀했다. 39세에 달하지만, 여전히 좋은 몸상태와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히튼은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리더십 그룹' 6명 중 1명인만큼, 팀 기강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댓글 5

소위 가지세요

2025.08.31 21:50:20

오나나는 진짜 이제 그만… 히튼 써보자고요 제발ㅠ

원사 아부리깐다

2025.08.31 21:50:31

39살 히튼이 제일 나은 옵션이라니… 맨유 진짜 현실 씁쓸하다"

중위 강탁

2025.08.31 21:50:43

감독도 바뀌고 선수도 바뀌었는데 왜 팀은 그대로냐…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2025.08.31 21:50:52

이젠 그냥 히튼이 답인듯… 실력+경험 둘 다 갖췄잖아

상병 텐석열

2025.08.31 21:51:02

풀럼, 그림즈비, 번리전까지 보고 나니까 진짜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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