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의 환상골과 쿠두스의 활약, 토트넘, 아스널전 승리로 프리시즌 기세 장악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전만 해도 토트넘은 골대를 세 차례나 맞추는 불운 속에서도 주도권을 쥐었고, 파페 마타르 사르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다비드 라야를 넘기는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마티스 텔과 미키 반더벤의 조합이 인상적이었고, 아스널은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그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여러 화제를 언급했다. 특히, 오랜 제자인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와의 맞대결에 감회가 남달랐다고 밝혔고, 모하메드 쿠두스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탁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손흥민과 로메로가 현재 자연스럽게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첫 공식 경기인 PSG전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는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바이에른 뮌헨전에는 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