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23일만의 1군 복귀전 2번의 미친 호수비 지운 결정적 실책 아쉬움 얼룩진 천재타자의 복귀전

상사 금전운

전과없음

2014.03.14가입

조회 1,319

추천 12

2025.06.26 (목) 00:23

                           





기분좋은 행운의 1타점 3루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내지 못한 흐름이 문제였을까.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의 1군 복귀전이 아쉬움으로 얼룩졌다.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7차전. 4연승을 내달리던 롯데의 폭풍질주는 '낙동강더비'에서 가로막혔다.

장타 한방이 터질 때마다 흐름이 바뀌었다. 롯데는 2-1로 앞선 4회 NC 데이비슨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고, 2-4로 뒤진 8회에는 김형준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결승타 과정에서 NC 최정원의 강렬한 3루 도루도 히트였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1,2루, 타석에 간판타자 박건우가 서있는 상황에서 최정원은 과감하게 3루를 훔쳤다. 흔들린 데이비슨은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날의 결승타였다.

하지만 다음타자 서호철의 잘맞은 우익수 쪽 적시타성 타구 때 롯데 우익수 레이예스의 슈퍼캐치가 나왔다. 그대로 흐름상 경기를 끝내버릴 수 있는 안타를 막아낸 레이예스의 수훈이었다.


그렇게 2-3으로 벌어진 뒤 이어진 7회말, 롯데의 추격 의지가 결정적으로 꺾인 순간이 있었다. 바로 돌아온 나승엽의 수비 실책이었다.

7회말 NC 선두타자 김형준의 2루타가 나왔지만, 다음타자 천재환의 번트가 다소 강했다. 롯데 투수 김강현의 신속한 3루 송구 판단과 실행이 돋보였다. 만약 롯데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면, 최정원의 도루 못지 않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다. 김강현은 김주원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필승조 정현수에게 넘겼다.

정현수는 첫 타자 오영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호준 NC 감독은 여기서 대타 손아섭을 기용했다.

손아섭의 타구는 1루쪽 평범한 땅볼, 하지만 바운드를 맞추지 못한 나승엽이 이를 놓치는 초대형 실책을 저질렀다.



롯데는 정철원까지 투입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다음 타자 데이비슨의 타구가 정철원의 글러브에 맞고 흐르면서 1타점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그렇게 점수는 2-4, 2점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8회 투입한 박진이 김형준에게 쐐기 투런포, 김한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집세 밀린 미망인 설녀와 절대반지 [3]

상병 설명하는이별 15:23 411 1
자유

짬뽕밥 맛있게 먹는 방법 [5]

대위 성규찬양 15:21 437 3
자유

ㅋㅋㅋㅋ개보 순위싸움보소 image [3]

상사 식사하자 15:20 391 4
자유

솔직히 시구 누가하는게 뭔 의미냐 ㅅㅂ [3]

상병 여행그후 15:15 391 3
자유

작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북한의 레전드 테러 [1]

일병 사다리물주 14:48 442 6
자유

원주 DB, 에삼 무스타파 영입 [3]

중사 시리시리 14:48 422 3
자유

역대급 국가유공자 [2]

대위 노랑까마귀 14:47 462 4
자유

T1 Shop X) T1 유니폼 키링 출시 [4]

상사 니가가라1 14:45 422 4
자유

퀄리티 개쩌는 팔순잔치 케익

상사 나쏠려고 14:45 444 2
자유

중학교 입학했을 때 공감. [1]

상병 그네개년 14:43 416 5
자유

공익 하다가 현역으로 자원입대 했다는 디시인

중사 군산앞 14:42 423 2
자유

등산후 막걸리 한잔 ~ [2]

병장 밥먹자123 14:40 452 2
자유

K리그에선 최고였는데/ 세계와 큰 격차 실감한 울산 [4]

상사 동빼이 13:55 525 4
자유

피좆키오

병장 밥먹자123 13:53 488 6
자유

T1 홈그라운드 헤더 먼데 [1]

중사 감성토쟁 13:52 493 3
자유

우리가 고마워 해야할 한반도 대왕 모기 [1]

하사 빕바 13:51 520 4
자유

저녁 먹어요 [1]

대위 성규찬양 13:51 492 5
자유

경상도 삼촌과 고양이의 만남 [1]

상사 식사하자 13:50 522 3
자유

늘 /어려운 길/ 선택한 기성용 이번에도 행운을 빈다[임성일의 맥] [1]

중사 살아가줘용 12:50 562 2
자유

이력서에 한줄밖에 없는 PD [1]

상병 똥마려운매미 12:49 60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