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전 휘말린 숀 켐프 절도범에 총 쏜 혐의로 전자감시 30일

상병 맥심유인촌

전과없음

2016.02.22가입

조회 2,163

추천 15

2025.08.25 (월) 10:15

                           



현역 시절 슈퍼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숀 켐프가 예기치 않은 일로 뉴스면을 장식했다.

‘AP통신’, ‘ESPN’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켐프가 절도범에게 총을 쏜 혐의로 30일 전자감시 처벌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켐프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빅맨이다. 고졸 출신으로 1989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된 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올랜도 매직을 거쳐 2003년 은퇴했다. 올스타에 6회 선정되는 등 시애틀 시절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게리 페이튼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 1993-1994시즌 시애틀을 전체 승률 1위로 이끌었다.

은퇴 후 사업에 전념했던 켐프는 지난 2023년 3월 불미스러운 일에 휘둘렸다. 워싱턴주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자신의 차량을 훔친 두 명의 남성을 향해 총을 겨눈 것. 두 남성은 켐프의 차량 내에 있던 휴대폰을 비롯해 각종 귀중품을 훔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켐프는 휴대폰 위치추적 서비스를 통해 직접 범인들을 추격했고, 한 카지노 주차장에서 배회하던 범인들을 발견한 후 총격전을 펼쳤다. 범인들은 켐프의 휴대폰만 소지한 후 다시 달아났다. 다행히 총격전에 따른 부상자는 없었지만, 켐프는 이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부는 켐프에게 30일 전자감시, 주 교정국 감독 1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했다. 켐프가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판사 역시 이에 동의한 가운데, 이를 유발한 것이 범인들의 절도 범행이었다는 점이 인정돼 켐프에게 실형을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켐프는 선고가 내려진 후 “지난 3년 동안 힘들었다. 다들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화가 나도 두 번 생각한 후 조치해야 한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댓글 5

병장 밍밍스페셜

2025.08.25 10:15:32

90년대 덩크 머신이 이런 일로 뉴스에 오르다니 안타깝다

하사 속이왜케3G

2025.08.25 10:15:42

정당방위 인정된 게 다행이지만 그래도 총을 쏜 건 위험했지

중사 유일축황린가드

2025.08.25 10:15:52

범인들이 도둑질 안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상사 부산축구빠

2025.08.25 10:16:00

켐프가 법정에서 실형 피한 건 선수 시절 팬으로서 다행이다

상사 햄스트링볶음밥

2025.08.25 10:16:09

미국은 총기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걸 다시 보여주는 사건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유방이 항우에게 승리한 이유 [4]

일병 삐라삐리 08/31 2,064 18
자유

먹으려면 예약하고 38년 뒤에 먹을 수 있는 고로케 [4]

중사 그리운호박 08/31 2,104 16
자유

'보너스 포함 975억!' 노팅엄 이강인 영입 제안 그러나 PSG가 앞길 막았다 ''제안 거절 매각할 의사 X'' [5]

상병 가제투형사 08/31 1,917 15
자유

슈카 빵은 잘못됬다고 생각함 [3]

하사 빕바 08/31 2,275 9
자유

두산 서현숙 치어리더 오늘 인스타 [5]

중사 로얄싸움꾼구조대 08/31 2,115 16
자유

요즘 여성들이 선호한다는 남성 스타일 [4]

상병 귀여운척섹시한척 08/31 2,315 14
자유

외국인들이 인정한다는 한국 음식 [3]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08/31 2,040 15
자유

무인 꽃집에서 계산 없이 꽃다발을 가져간 할아버지 [4]

원사 분석했습니다 08/31 2,139 16
자유

와 햄버거 전자렌지에 돌리지 마라ㄷㄷㄷ [3]

병장 아이템남자 08/31 2,172 18
자유

NTR물 추천하는 아카자 [1]

원사 승아짱 08/31 2,238 18
자유

함께 휴가 보내고 싶은 이상형 [2]

중위 꽉찬B컵누나 08/31 2,061 15
자유

''오나나 말고 히튼 좀 써요'' GK 불안에 몸서리 치는 맨유 선수들, 아모림에 '39세 베테랑 건의' [5]

중사 그리운호박 08/31 2,038 12
자유

전설의 30대 무직녀한테 들어온다는 선자리 [4]

병장 밥양작은돈까스집 08/31 2,105 18
자유

청바지 근황 [2]

상병 볼빨간갱년기 08/31 2,279 15
자유

국룰 논쟁: 일식 돈까스 vs 경양식 돈까스 [5]

원사 갓사또 08/31 1,961 13
자유

스마트폰 없던시절 2006년 서울 풍경 [5]

하사 훠크예거 08/31 2,317 17
자유

나와 친구인 과자 찾기 [3]

상사 멈출수가 08/31 2,308 15
자유

순수재미 GOAT면 개추ㅋㅋ [4]

중사 그리운호박 08/31 2,260 14
자유

'울산 강등권' 전임 감독 졸전 소방수 역할 한계 환골탈태 전북도 느껴본 '최악의 맛' [4]

소위 김해대바리 08/31 2,179 15
자유

'U 21 세계선수권대회 격차 실감' 우크라이나에 패배 일본과 11/12위 결정전 [4]

병장 돈먹자앙 08/31 2,02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