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복귀하고 싶다 플로리얼의 진심 김경문 결단만 남았다

소위 공낵미

전과없음

2012.07.27가입

조회 1,588

추천 13

2025.07.13 (일) 23:41

                           


“빨리 복귀하고 싶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지난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올스타전을 앞두고 루이스 리베라토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답변을 거부했다. 미리 관련 질문에는 답을 안 하기로 합의했다는 통역 직원의 얘기가 있었다.



리베라토는 플로리얼이 손등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부상대체 외국인타자로 6주간 계약, 15경기서 62타수 24안타 타율 0.387 2홈런 13타점 12득점 OPS 1.006을 기록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임팩트가 엄청났다.

리베라토와 한화의 계약은 25일까지다. 한화는 리베라토에 대한 보류권을 활용해 리베라토 혹은 플로리얼을 두고 고민할 시간을 최대한 가질 방침이다. 결국 칼자루는 김경문 감독이 쥐었다. 김경문 감독은 KIA 타이거즈와의 전반기 최종 3연전 기간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스태프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헸다.

보통 이런 문제는 현장과 프런트가 상의해 결론을 내린다. 단, 아무래도 한화는 김경문 감독이 지닌 리더십의 무게감이 큰 팀이다. 또 김경문 감독의 선수에 대한 직관력은 매우 빼어나기로 정평이 났다. 취재진에는 언급을 안 했지만, 내부 회의에선 날카로운 견해를 제시하고 스태프의 동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플로리얼은 “쉬면서 조금 심심했다. 이제 다시 팬들을 만나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다. 빨리 다시 복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에 맞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플로리얼은 14일 서산 2군 훈련에 합류한다. 일단 한화는 17일 KT 위즈와의 후반기 개막 4연전서 계속 리베라토를 기용하면서, 플로리얼의 컨디션 회복까지 지켜보는 ‘투 트랙’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고민하겠다고 했지만, 빨리 결정할 일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리베라토의 후반기 초반 활약 여부가 최대 변수다. 좋았던 타격감각이, 올스타 휴식기를 거친 뒤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타격 페이스가 약간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모두 에너지 넘치고, 공수주에서 좋은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한화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단, 둘 다 한화에 남고 싶은 마음은 명확하다. 올해 한화가 1999년 이후 26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어서, 이번 디시전이 대권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댓글 4

병장 보징어짱1

2025.07.13 23:41:39

둘 다 뛰게 하면 안 되나… 리베라토도 너무 잘해서 고민될 듯

병장 디도이

2025.07.13 23:41:47

플로리얼 진짜 야구 열정 장난 아님 복귀하면 시너지도 클 거임

상병 사다리개꿀이

2025.07.13 23:41:55

김경문 감독의 결정이 결국 팀의 방향을 정할 듯 믿고 기다려본다

병장 도너도우너

2025.07.13 23:42:03

리베라토 타격감 식었는지 초반 며칠이 진짜 중요하겠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술 광고도 같은 그룹이 대결하게 된, 안유진 장원영 [2]

일병 기다려보자 07/14 1,592 10
자유

자야 해...내일 월요일이잖아 [3]

상사 금전운 07/14 1,523 13
자유

지금 뭐 보면 좋을까? [1]

하사 김거대 07/14 1,621 15
자유

아메리카노 너무 마시고 싶다... [1]

하사 여자가밥사라 07/14 1,506 9
자유

해외에서 화제가 된 눈을 뗄 수 없는 몸매 ㄷㄷㄷㄷㄷㄷ [4]

하사 김거대 07/14 1,630 12
자유

에리카 실장하는 image

상병 안녕하자 07/14 1,564 15
자유

해외에서 화제가 된 눈을 뗄 수 없는 몸매 ㄷㄷㄷㄷㄷㄷ

상사 멈출수가 07/14 1,594 14
자유

T1 MSI 준우승 인터뷰 요약 [5]

하사 내반대무적권 07/14 1,604 12
자유

사람들이 의사들 글씨를 못 알아보는 이유 [2]

하사 돈벼락먹튀다 07/14 1,633 15
자유

친구 부부가 서울 놀러온다는데... [1]

소위 사랑했나방 07/14 1,608 15
자유

조용한 휴양도시 속초 image

중사 리올논 07/14 1,582 11
자유

잠이 안 와요... [1]

병장 대한민국경찰14 07/14 1,559 15
자유

어느 유튜브 악플러의 정체ㄷㄷㄷ [1]

상병 녀석이 07/14 1,621 16
자유

서울 한여름 실내 피서지 8선 image

상사 여의도공원 07/13 1,668 16
자유

대한민국, 극적인 1/1 무승부 image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07/13 1,607 15
자유

내일 또 일해야 한다니... [1]

하사 내고생 07/13 1,546 13
자유

남자가 주방에 왜들어가냐는 돌싱남 [1]

상병 그네개년 07/13 1,690 12
자유

임윤찬 손민수 듀오 리사이틀 음악과 스승이 만나는 시간 image [3]

중사 시리시리 07/13 1,627 8
자유

골든 멜론 톱100 1위 등극 올데이 프로젝트 페이머스 제쳤다 image [3]

하사 신촌동개껑패 07/13 1,583 11
자유

파스타 먹어요 image [1]

중위 교통시 07/13 1,62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