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의 아름다운 끝, 손흥민, 토트넘과 작별, 서울서 흘린 눈물

일병 가위가위

전과없음

2014.11.10가입

조회 2,358

추천 13

2025.08.04 (월) 15:42

                           

아름다운 이야기의 아름다운 끝, 손흥민, 토트넘과 작별, 서울서 흘린 눈물

 

손흥민(32)의 토트넘 홋스퍼 생활이 10년 만에 끝났다. 그리고 그 마지막 무대는 우연히도, 아니 어쩌면 운명처럼 그의 조국 한국, 서울에서 펼쳐졌다. 일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1-1 무승부)에서 손흥민은 교체 아웃되며 팬들과 작별했다.

후반 21분, 전광판에 손흥민의 번호가 뜨자 경기장 전체가 들썩였고, 토트넘 선수 전원이 그를 향해 달려가 작은 가드 오브 아너를 만들었다. 팬들은 박수를 보냈고, 손흥민은 웃으며 인사했지만, 벤치에 앉은 뒤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했으며, 손흥민 역시 LAFC로의 이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관심도 있었지만, 그는 미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도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고, 팬들과도 마지막까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토트넘은 내 가족”이라며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당일은 물론, 하루 전 감정의 기자회견과 팬 공개 훈련, 그리고 경기 중 팬들의 열광적 환호까지. 그의 이별은 하나의 ‘축제’처럼 치러졌고, 박서준·최홍만 등 셀러브리티들도 현장을 찾았다.

 

비록 그는 런던에서 홈 팬들과 직접 이별할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서울에서의 마지막 인사는 오히려 더 특별하고, 한국 팬들에게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순간이 되었다.

아름다운 이야기의 아름다운 끝, 손흥민, 토트넘과 작별, 서울서 흘린 눈물

10년을 함께한 손흥민, 서울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다… 눈물의 작별이 축제가 되다.

댓글 4

하사 김거대

2025.08.04 15:58:00

손흥민 덕분에 10년간 토트넘 팬이었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중사 가야번

2025.08.04 15:58:17

서울에서 작별하게 된 것도 운명 같아요. 너무 슬프지만 아름다웠습니다

병장 내귀를스쳐

2025.08.04 15:58:38

다른 유럽 팀도 가능했을 텐데 LAFC 간다고 하니 뭔가 더 존경스러움.

병장 만수르123

2025.08.04 15:59:40

벤 데이비스랑 포옹할 때, 저도 같이 울었어요. 이별은 힘들지만 손흥민 최고였어요.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노르웨이에서 총 렌탈한 빠니보틀 [3]

원사 노래하는람보 08/06 2,299 13
자유

''시대의 끝'' 오랜 로맨스 끝낸 스타들 손흥민, '레전드' KDB 모드리치와 함께 정중앙에 [5]

하사 예비파덜 08/06 2,309 13
자유

강제로 낙태당한 산모 [5]

하사 김거대 08/06 2,271 13
자유

담뱃값 인상 이슈가 있네요

병장 S클래스천문 08/06 2,254 9
자유

사실상 현재 인류의 목표점 [3]

원사 아부리깐다 08/06 2,409 15
자유

대한민국 균형외교 근황ㄷㄷㄷㄷ [4]

중사 퀸은비 08/06 2,313 12
자유

호주가 의외로 살기 불편한 이유 [4]

소위 너만꼬라바 08/06 2,356 18
자유

일본 현지 돈까스 밥 양 [3]

상사 햄스트링볶음밥 08/06 2,492 11
자유

바이에른 뮌헨 역대 베스트 11 [4]

중사 그리운호박 08/06 2,466 14
자유

존나 강렬한 한국영화 포스터 [3]

상병 그네개년 08/06 2,162 18
자유

시간 빠름 [2]

하사 바이에른문헌 08/05 2,254 18
자유

담배타임 고고ㅋ [1]

병장 언저리타임 08/05 2,365 15
자유

야식각ㅋㅋ [2]

상병 보증 08/05 2,241 13
자유

하루 끝났노ㅋㅋㅋ [2]

하사 까칠한녀석 08/05 2,328 13
자유

엔씨 때문에 한폴낙 [2]

중위 꽂추 08/05 2,172 18
자유

한화 졌음 [2]

일병 딱한번면 08/05 2,181 16
자유

굿밤ㄱㄱㅋㅋ [2]

상사 박성은 08/05 2,533 9
자유

에어컨 없었으면 뒤졌음ㅋㅋㅋㅋㅋㅋㅋ [2]

대위 벤틀리B합기도 08/05 2,305 16
자유

주 4이제가 되면 제일 쉬고싶은날은? [4]

하사 스님핥은개 08/05 2,484 11
자유

내일 비 많이 온다고 함 [2]

하사 대장여 08/05 2,32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