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 뱀 아데바요 무릎 통증으로 교체 히로 이어 연쇄 부상 위기
마이애미 히트의 센터 뱀 아데바요가 호크스와의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교체 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4일(한국시간) 타일러 히로의 결장에 이어 뱀 아데바요의 무릎 이상까지 겹치며 마이애미 히트가 시즌 초반 전력 운용에 부담을 안게 됐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히트는 118-119로 패했으며, 이 경기에서 아데바요는 19분 출전 후 무릎 통증으로 코트를 떠났다. 3쿼터 10분여를 남기고 하이메 하케스 주니어로 교체된 뒤 코트로 복귀하지 않았다.
현재 히트는 올스타 가드 타일러 히로가 발목 수술로 인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결장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여기에 아데바요까지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팀은 개막을 앞두고 연쇄 부상 변수에 직면했다.
다만 ESPN 보도에 따르면,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아데바요는 단순 타박상을 입었을 뿐이며, 예방 차원에서 더 뛰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데바요는 최근 3시즌 모두 71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단 4경기 결장에 그치는 등 리그 내에서 내구성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히트는 히로의 공백기 동안에는 뱀 아데바요가 노먼 파웰, 앤드류 위긴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야 하며, 신인 켈엘 웨어의 성장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팀은 동부 컨퍼런스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수비 중심의 팀 컬러와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도력이 상위권 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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