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데뷔골 폭발' 차세대 괴물, 유럽 아닌 J리그로 향하나 이적료 '13억' 제시한 히로시마가 선두
이정빈 기자 = FC서울 핵심 수비수인 김주성이 일본 J리그 이적설에 휘말렸다. J1 리그 5위에 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김주성 영입을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준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0일(한국 시각)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서울 수비수인 김주성을 영입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김주성은 현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 중이다”라며 “김주성을 둘러싸고 J1 리그 구단 간 영입전이 펼쳐졌는데, 현재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한 걸음 앞서 있다. 이적료는 100만 달러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김주성은 서울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1군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이다. 왼발잡이인 그는 후방에서 동료들에게 공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기본적인 수비력 역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빌드업, 제공권, 주력, 판단력 등 현대적인 센터백에게 필요한 능력들을 골고루 겸비한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