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던지는 윤산흠 한화 불펜의 새로운 희망

상병 무관알러지

전과없음

2017.07.08가입

조회 2,373

추천 12

2025.09.16 (화) 16:04

                           



‘낭만을 던지는 투수’ 한화 이글스 윤산흠(26)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윤산흠(26)은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이후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21일 1군에 콜업돼 이달 15일까지 7경기서 평균자책점(ERA) 0.87(10.1이닝 1자책점)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윤산흠의 위력적인 투구에 김경문 한화 감독(67)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윤산흠은 좀 더 믿음직스러운 투수가 됐다. 투구 내용도 좋지만, 구위 자체가 어느 상황에서라도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전역 이후 꿈같은 1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수치적 성적은 만족스럽지만, 결정구를 던져야 할 상황에 더 확실하게 던져야 하는데, 제구가 흔들리는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산흠은 낭만을 던지는 투수다. 2019시즌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지만, 두 시즌 만에 방출의 쓴맛을 봤다. 이후 독립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 입단했고, 입단 테스트를 거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2시즌 37경기서 홀드 3개를 수확하며 ERA 2.67(33.2이닝 10자책점)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던질 때마다 모자가 벗겨지는 이를 악물고 던지는 힘찬 투구로 눈길을 끌었다. 많은 야구팬은 드라마 같은 그의 야구 인생을 응원했다. 

윤산흠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며 야구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을 이뤄냈다. 기존의 커터를 대신해 구속이 느린 슬라이더를 장착하며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줬다. 체중도 10㎏ 가까이 증량하며 힘을 길렀다.


그는 “예전에는 빠르게만 던지려고 했다. 지금은 생각의 변화를 줬다. 팀 린스컴,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같은 투수들처럼 위력적인 공으로 적극적으로 막 들어가는 승부를 펼치겠다”며 “정규시즌 남은 기간 최대한 잘해내고 싶다. 감독님이 해주신 칭찬에 보답하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윤산흠은 “한화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즐겁게 야구하고 있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즐겁다는 생각”이라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준비 잘해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댓글 2

중위 빵러이

2025.09.16 16:07:51

와 진짜 스토리 자체가 드라마네 응원한다

대위 갓난아기

2025.09.16 16:07:59

ERA 0.87이라니 대박… 불펜 믿음 간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개지루함ㅋㅋㅋㅋ [3]

중사 8기통탱크 10/07 2,185 13
자유

무시무시한 캄보디아 납치 타임라인 [22]

중위 강탁 10/07 7,248 33
자유

ㅋㅋㅋㅋㅋㅋㅋㅋ경기 없으니 개심심ㅋㅋㅋㅋ [3]

대위 종로토박이 10/07 2,059 16
자유

영화 뭐 볼까ㅋㅋ [3]

상병 쵸코비마이누 10/07 2,229 17
자유

제갈량 인생 최대의 도박.jpg [6]

중위 꽂추 10/07 2,143 13
자유

요즘 태권도장.jpg [11]

병장 갓테무스사다리 10/07 2,153 19
자유

맥데이빗은 사실상 오일러스에 최후통첩 내놓은거나 마찬가지네 [4]

하사 땅드라 10/07 2,039 16
자유

저녁 맛있게 먹어라ㅋㅋㅋㅋㅋㅋㅋㅋ [3]

소령(진) 토마스뮬러 10/07 2,199 13
자유

골손실 ㅈ대는데 다음 경기 언제임 [5]

중사 따야지딱지 10/07 2,300 15
자유

개좆동 혼자 선발전 버전하네 [4]

상병 어떻게해야하나 10/07 2,195 17
자유

난 올해가 18이후로 22급으로 약하다고 생각함 [6]

병장 소금쟁이123 10/07 2,115 13
자유

배달 도착~~~~~~ [3]

원사 갓적즁호호 10/07 2,120 13
자유

그 주오 저분 제우스도 있는데 양대인도 있는듯ㅋㅋㄲㅋ [3]

중위 교통시 10/07 2,152 17
자유

저녁 되니까 쌀쌀하네ㅋㅋㅋㅋㅋㅋ [3]

병장 어디개집이우승을 10/07 2,464 12
자유

전세계로 봐도 현시점 원딜 최고 유망주는 [7]

하사 내고생 10/07 2,247 14
자유

호주오픈의 또다른 대회 image [2]

병장 돈먹자앙 10/07 2,237 16
자유

졸리다ㅋㅋㅋㅋㅋㅋ [3]

일병 사장님나이스샷1 10/07 2,382 12
자유

징동이 떡낸다 ㅇㅈ? [2]

원사 비가올라나 10/07 2,218 13
자유

연휴야 사라지지마아~~~~~ [2]

원사 귀여운정 10/07 2,096 13
자유

지금 잠깐 자고 인나서 하키를볼까...? [1]

중사 아우디알빨 10/07 2,12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