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한솥밥 먹은 '절친' 벤 데이비스 ''손흥민이 떠나더라도 가족인 건 변함 없어''

소위 마음아달려

전과없음

2015.01.03가입

조회 2,537

추천 18

2025.08.05 (화) 03:18

                           



 ‘BD33’ 벤 데이비스(32)가 “떠나더라도 가족인 건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10년간 한솥밥을 먹은 ‘절친’ 손흥민(33·이상 토트넘)을 향한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데이비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당연히 손흥민은 제게 가족 같은 존재다. 팀을 옮긴다고 해서 연락을 안 할 건 아니”라고 말했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이듬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동료의 연을 맺었다. 이후 동고동락하며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했다. 자연스레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둘도 없는 ‘단짝’이 됐다.실제 데이비스는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오랜 시간을 함께 뛰었다. 우리는 경기에서 뛸 때 손등을 보는 것처럼 서로에 대해 잘 안다”며 “특히 그는 내 아들의 대부”라면서 손흥민을 단순한 동료가 아닌 가족과 같이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흥민 역시 “데이비스는 내게 가족과 같은 사람이다. 정말 특별한 존재”라며 “서로 알고 지낸 지 엄청 오래됐다. 나는 데이비스에게 많이 의지한다. 그는 정말로 훌륭한 인품을 지녔고, 또 10년 동안 항상 변함없이, 일관되게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더는 토트넘에서 데이비스와 손흥민이 함께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뉴캐슬전이 ‘고별전’이 됐다. 뉴캐슬전을 끝으로 토트넘과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친구 그리고 사람”이라고 강조한 데이비스는 “오랫동안 함께했는데 떠난다니까 굉장히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앞으로 손흥민 없이 경기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댓글 4

상사 대전여신

2025.08.05 03:19:44

“가족 같은 손흥민”… 데이비스 진짜 찐우정이네. 이런 관계가 축구에서 흔치 않은데 뭉클하다

원사 비가올라나

2025.08.05 03:19:54

손흥민이 데이비스 아들 대부였다고? 이건 진짜 가족 맞다…

병장 안녕들하시죠

2025.08.05 03:20:04

이제 더 이상 같이 뛰는 모습 못 본다니 진짜 아쉽다 ㅠㅠ

하사 까칠한녀석

2025.08.05 03:20:22

서로 손등처럼 잘 안다는 말… 10년 동안 같은 팀에서 뛴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새삼 느껴진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뭐여 니혼햄 벌써했네?? [1]

대위 잡픽싸개 08/06 2,066 16
자유

32살 먹고 ㅈ소에서 운 썰.jpg [5]

대위 갓난아기 08/06 2,026 20
자유

엠 팍에서 박용택 해설 까이는 이유가 모에요? [5]

중사 가야번 08/06 2,063 14
자유

배가 살살 아픈게 국야 좀 불안한데;; [1]

중사 난자사냥꾼 08/06 2,183 13
자유

썸녀가 갑자기 연락하지 말래 ㅠㅠ [4]

중사 너구리계란추가 08/06 2,116 12
자유

mlb 7월 이달의 팀 image [2]

원사 약수동허상사 08/06 2,042 15
자유

아재들이 기억하는 추억의 야구단 image [8]

원사 귀여운정 08/06 2,362 12
자유

오늘 야구 우취냐 시발ㅋㅋㅋㅋ [2]

상사 박성은 08/06 1,999 15
자유

퇴근함ㅋ 비온다더니 안옴 [2]

상병 햇살론인생 08/06 1,948 15
자유

페미 여직원한테 잘해준 남직원의 결말 [5]

병장 목동치킨 08/06 2,231 17
자유

동료 장례식장 가려는데 검은 양복이 없었다는 개그맨 김해준 image [3]

일병 그닝데슈넹 08/06 2,101 18
자유

국야 갱상도만 가능함ㅋㅋㅋ [2]

중위 시왕잉 08/06 2,129 14
자유

의사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27살 유치원 교사.jpg [6]

하사 과자먹는넴붕이 08/06 2,177 17
자유

노팅엄,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 검토, 유벤투스에서 출전 기회 부족 [4]

상병 무브으리 08/06 2,041 13
자유

시간 존나 빠르네 [1]

중위 꽉찬B컵누나 08/06 2,013 11
자유

비 개쩌네ㅋㅋㅋㅋㅋ [3]

병장 아이템남자 08/06 2,024 15
자유

퇴근까지 2시간남았네!!! [2]

소위 소주는진로가답 08/06 2,081 15
자유

국야 분석 해야지 [2]

상병 텐석열 08/06 2,022 12
자유

치킨 앞에선 다 돼지인거 인정함ㅋㅋㅋㅋ [3]

소위 강대헌 08/06 2,012 14
자유

씨발 비좀 그만 와라ㅋㅋ [2]

중위 개추박기장인 08/06 2,00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