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슈테겐 주장직 박탈 지시, 플릭 감독 개입 압박

병장 돈먹자앙

1범

2011.09.10가입

조회 2,193

추천 9

2025.08.07 (목) 16:07

                           

FC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내부 권력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이번에는 주장 마크를 둘러싼 테어 슈테겐과 구단 수뇌부 간의 전면 충돌이다.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카데나 세르 – 엘 라르게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한지 플릭 감독에게 직접 개입을 지시해 슈테겐이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출되지 못하게 하려 하고 있다. 클럽이 주도해 감독에게 “슈테겐 배제”를 명령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 의료진 보고서 서명 거부 논란 등으로 슈테겐이 구단과 갈등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최근 팀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구단은 감페르컵을 앞두고 분위기 단속 차원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사안은 단순한 주장 선출을 넘어 구단-감독-선수단 간의 권한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바르사는 전통적으로 주장단을 선수단 투표로 결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보드진이 그 전통을 무시하고 직접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엘 라르게로]의 출연진들은 이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 산티 히메네스는 “결정은 클럽이 하지만, 라커룸 관리는 플릭의 몫”이라며 책임을 감독에게 돌렸다.

  • 산티 오바예는 “징계 중인 선수를 주장으로 둘 수는 없다”는 현실론을 펼치며, 클럽의 개입을 정당화했다.

  • 하비에르 에라에스는 “이런 식으로 투표 자체를 무산시킨 전례는 없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 미겔 앙헬 차사리는 “플릭에게 떠넘기지 말고, 클럽이 직접 선언하라”는 입장을 보였다.

  • 아리츠 가빌론도는 “슈테겐을 여전히 존중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며 내부 분열 가능성을 시사했다.

플릭 감독의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선수단의 민주적 의견을 존중하자니 구단 지시에 어긋나고, 구단 편을 들자니 라커룸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 이번 사안은 플릭이 바르사 감독으로서 마주하는 첫 번째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슈테겐 외에도 주장을 맡을 수 있는 프렝키 더 용, 페드리, 아라우호, 레반도프스키 등을 두고 새로운 리더십 구조를 고심 중이다.

 

바르사, 슈테겐 주장직 박탈 지시, 플릭 감독 개입 압박

댓글 5

병장 돈먹자앙

2025.08.07 16:07:35

감독이 아니라 보드진이 주장 결정이라니... 또 시작됐구나 바르사

대위 성규찬양

2025.08.07 16:07:47

플릭 첫 시즌부터 정치 전쟁이라니... 이래서 바르사가 어려운 팀이야

일병 딱한번면

2025.08.07 16:08:01

테어 슈테겐이 팀 대표라는 상징성을 잃는 순간, 독일 국대에서도 영향 갈 듯

중위 꽉찬B컵누나

2025.08.07 16:08:17

감독이 판단하게 두는 게 맞지, 윗선에서 내려오는 식이면 선수단 신뢰 깨짐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2025.08.07 16:08:35

플릭이 이걸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선수단 장악 여부가 갈릴 듯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진짜 배고파... [1]

병장 돈먹자앙 08/08 2,181 14
자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500개 선착순 판매 한 굿즈 [6]

소위 너만꼬라바 08/08 2,167 8
자유

옷벗기기 게임

상병 방송시작한다 08/08 2,134 10
자유

옆자리 키가 작은 짝궁의 비밀

상사 갤럭시s좋와요 08/08 2,098 16
자유

첼시 핵심 수비수 콜윌,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 [3]

중위 교통시 08/08 2,004 15
자유

특이점이 온 금도끼 은도끼 [1]

병장 목동치킨 08/08 2,133 11
자유

중식집 중에 최고 였음

원사 교수대 08/08 2,195 10
자유

분신술 쓰는 여직원 [1]

일병 건승곤승꽁승 08/08 2,068 13
자유

여후배와 마사지샵에 간 썰 [4]

하사 내고생 08/08 2,184 17
자유

어제 저녁 !

원사 갓도한 08/08 2,074 11
자유

여자후배 컴퓨터 고쳐준 남자의 최후 [4]

병장 돈먹자앙 08/08 2,089 16
자유

맨유, 7,400만 파운드에 셰슈코 영입, 뉴캐슬 제안 거절 [4]

일병 경자님 08/08 2,125 16
자유

점심 안양에서 순대국 [1]

상병 안녕하자 08/08 2,113 16
자유

망곰이의 콧물방울을 터트리면? [1]

중위 닉변줘라 08/08 2,217 13
자유

한국 교사보다 더 황당한 존재는 바로 학부모 [3]

상병 무관알러지 08/08 2,185 14
자유

우리 몰래 발전한 근황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08/08 2,091 16
자유

배우 김민정 근접샷 [1]

상병 귀여운척섹시한척 08/08 2,154 13
자유

T1 아니면 쉽지 않죠 [4]

소령(진) 토마스뮬러 08/08 2,161 15
자유

대방어 잡아서 직접 썰어주시는 아버지의 찐사랑 [2]

상병 쵸코비마이누 08/08 2,168 8
자유

한양대 7년 만에 대학배구 단일 대회 우승 조선대 꺾고 정상 복귀

소위 김해대바리 08/08 2,07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