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망주 샘 알커, 도르트문트 레버쿠젠의 눈길 사로잡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16세 잉글랜드 유망주 샘 알커(Sam Alker)가 독일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은 최근 리즈 U-18팀에서 활약 중인 알커를 주목하고 있으며, 그의 성장세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니컬한 플레이와 탁월한 경기 이해력으로 평가받는 No.10 알커는 이미 리즈 U-18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며 미래의 ‘영 잉글리시 스타’로 기대를 모은다.
리즈는 알커에게 프로 계약을 제안했지만, 그는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 오는 3월이 되어야 만 17세가 되기 때문이다. 현 규정상, 알커는 18세가 되는 2027년 이전에는 독일이나 해외 클럽과 공식적인 계약을 맺을 수 없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최근 잉글랜드 아카데미 유망주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은 어린 선수들에게 1군 무대 진출의 빠른 기회를 제공하며, 유럽 내 유망주들의 선호 대상이 되어 왔다.
한편, 리즈는 이번 주 초 또 다른 유망주 해리 그레이(17)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리즈의 전설적인 ‘그레이 가문’의 일원으로, 할아버지 프랭크, 증조부 에디, 부친 앤디, 형 아치에 이어 4대째로 리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알려졌다.
한편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금요일 열리는 웨스트햄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팀은 최근 질병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단 암파두와 부주장 파스칼 스트라위크가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으며, 노아 오카포(내전근 부상)와 윌프레드 뇽토(탈장 수술 후 회복)는 아직 완전히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리즈는 이번 경기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미래를 향해 주목받는 이름 샘 알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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