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4 열세에 '외인' 구원 등판이라니, 박진만 승부수 대적중! 삼성 7/4 대역전극 가라비토 PS 첫 승 쾌거

상병 과이아루

전과없음

2014.04.26가입

조회 2,265

추천 14

2025.10.23 (목) 22:21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박진만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가라비토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 문현빈의 1타점 2루타, 5회 문현빈의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으로 우위를 점했다.

가라비토는 6회초부터 원태인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박진만 감독은 가라비토의 불펜 투입을 시사했다. 경기는 밀리고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카드를 쓰기로 한 것.

가라비토는 채은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말 삼성 타선이 해냈다.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뽑았다. 경기는 4-4 원점이 됐다.

가라비토의 투구가 더욱 중요해진 7회초. 가라비토는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심우준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손아섭은 2루수 땅볼로 처리. 2루 주자 최재훈은 3루로 향했다. 리베라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3루가 됐다.

이제 홀로 4점을 뽑은 문현빈과 승부. 가라비토는 초구 직구, 2구 슬라이더로 빠르게 연속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바깥으로 꼬드기는 투구를 했는데, 문현빈은 말려들지 않았다. 풀카운트 이후 문현빈은 가라비토의 공을 파울로 걷어냈다. 가라비토는 8구로 154km/h 직구를 뿌렸고, 문현빈이 이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가라비토의 호투에 삼성 타선이 화답했다. 7회말 1사 1, 2루에서 김영웅이 역전 스리런을 신고한 것. 포스트시즌 33번째이자 플레이오프 11번째 연타석 홈런.


삼성은 8회 이호성, 9회 김재윤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차전을 생각하지 않고 가라비토를 투입했기에 만든 승리다.

가라비토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전까지 가라비토는 포스트시즌 3경기(2선발)에 출전해 승패 없이 1세이브를 기록 중이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 승리를 챙긴 것.

박진만 감독은 "중간에 가라비토가 우리가 동점으로 간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꿔오게 투구를 해줬다. 역전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가라비토가 좋은 활약을 해준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댓글 4

하사 대장여

2025.10.23 22:21:26

박진만 감독 용병술 대박… 가라비토 믿음이 맞았다

상사 대전여신

2025.10.23 22:21:34

가라비토 덕분에 분위기 완전 뒤집었네 ㄷㄷ 삼성 멋졌다

중위 그저널본다

2025.10.23 22:21:44

김영웅 홈런도 대박이지만 가라비토 없었으면 힘들었지!

병장 도너도우너

2025.10.23 22:21:52

와 7회 문현빈 상대로 던질 때 손에 땀남ㅋㅋ 레전드 경기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10월의 마지막이네 [3]

원사 럭셜오공 10/31 2,405 12
자유

월급 400이 넘어야 부부관계 허락하는 아내 [6]

소위 아가쑤씨 10/31 2,388 12
자유

가상계좌 만드는거 괜찮나요? [3]

이등병 회원_6885aadc7e954 10/31 2,499 15
자유

마을에서 제일 이쁜 형 [3]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10/31 2,299 12
자유

똑같은 자격증 3번 취득한 웃대인 [3]

병장 100까지만땀 10/31 2,367 11
자유

명절마다 겪는 만화가들의 시련 [5]

소위 아가쑤씨 10/31 2,333 11
자유

수포자의 시험지. [3]

상병 야무지게먹자 10/31 2,652 13
자유

우울증에 걸렸다는 긴팔원숭이 [5]

상병 과이아루 10/31 2,487 14
자유

20대가 본 가난한 30, 40대 특징 [6]

중사 감성토쟁 10/31 2,366 15
자유

한국인 대상 범죄 유형별 최다 발생국가 2024년 기준 [6]

하사 곽철용의순정 10/31 2,523 12
자유

돈 있으면 키도 커진다는 요즘 세상 [5]

하사 또르뜨문뜨 10/31 2,241 11
자유

의외로 궁합이 안 맞는다는 음식들 [5]

대위 비나이댜 10/31 2,549 10
자유

과학 용어에서도 느낀다는 세대 차이 [7]

상병 보물섬v 10/31 2,468 12
자유

흰둥이밥 근황 [5]

상병 과이아루 10/31 2,441 4
자유

여자 머리빨 차이 ㄷㄷ [7]

하사 빕바 10/31 2,652 18
자유

강도 참교육한 미국 초딩 [2]

상병 떳다어좁이 10/31 2,502 16
자유

부모세대가 강한 이유 [1]

병장 큰흑야추맛 10/31 2,570 14
자유

마시면 살 빠지는 겨울 차 아침식사 [1]

원사 노래하는람보 10/31 2,658 12
자유

이재명과 다카이치 한일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합의 image [3]

병장 선덕선덕 10/31 2,383 16
자유

갓세븐 영재 11월 27일 군 입대 image [2]

상사 멍충이하베 10/31 2,29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