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 클레이 탐슨 대신 폴 조지였다면 골든스테이트 더 많이 우승했을 것

상병 텐석열

전과없음

2017.07.08가입

조회 2,044

추천 15

2025.08.24 (일) 11:07

                           



베벌리가 탐슨과 조지의 비교에 대해 답했다.

전직 NBA 선수이자 리그 최고의 악동으로 불렸던 패트릭 베벌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클레이 탐슨과 폴 조지의 비교에 관해 이야기했다.

나란히 1990년생인 조지와 탐슨은 전성기 시절 공수겸장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지만 포지션이나 플레이스타일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어쨌든 두 선수는 NBA에서 5번 이상 올스타에 선정되며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

선수로서의 고점만 놓고 따지면 조지가 더 높았다. 조지는 평균 2018-2019시즌 평균 28.0점 8.2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 MVP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탐슨의 커리어에서는 이렇게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적은 없었다. 올스타나 올-NBA 선정 등 수상 면에서도 조지가 탐슨보다 화려하다. 

그렇지만 탐슨은 챔피언의 2~3옵션 역할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커리어를 통틀어 총 6번 파이널에 진출했고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도 밟아보지 못한 조지와는 대조되는 부분. 

개인적인 퍼포먼스에서는 조지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전성기 탐슨은 리그에서 가장 간결하게 득점을 뽑아내는 선수였다. 어떤 팀원을 만나도 조합을 맞추기에는 껄끄러움이 없었다.

팀에 훌륭한 공격 옵션들이 있는 상황이라면 조지보다 로스터 밸런스를 위해 탐슨을 선호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한 번 터질 땐 누구도 쉽게 막을 수 없었던 선수가 탐슨이다. 

수비에서도 두 선수의 역할은 컸다. 탐슨은 스테픈 커리의 약점을 가리면서 상대 앞선 에이스를 주로 막았고 사이즈가 좋은 조지 또한 주요 득점 옵션 위주로 수비에 나선 바 있다. 



탐슨과 조지의 비교에 관한 주제에 대해 베벌리는 어떤 답을 냈을까? 그는 조지가 탐슨 대신 골든스테이트에 속했다면 더 많이 우승했을 것이라며 조지의 손을 들어줬다. 베벌리는 조지와 클리퍼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베벌리는 "폴 조지를 클레이 탐슨 역할에 넣고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 등과 함께 뛰게 한다면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다. 아마 더 많은 경기에서 이겼으리라 생각한다. 몇 년 전 조지가 MVP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 조지라면 골든스테이트에서 더 많이 우승했을 것 같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이만큼 이겼는데 6~7번은 우승했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파이널이 많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탐슨을 롤 플레이어로 저평가하지는 않은 베벌리다. 그의 슈팅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베벌리는 "탐슨을 롤 플레이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 롤 플레이어는 득점은 많이 하지 않고 궂은일 위주로 하는 선수들이라 생각한다"며 "평생 탐슨보다 아름다운 슈팅을 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같은 농구 선수로서 탐슨의 플레이는 정말 아름답다"고 고평가했다.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 직접 두 선수와 상대로도 맞대결해본 베벌리의 선택은 조지였다.

댓글 5

상병 뒤보면모해

2025.08.24 11:08:08

조지는 개인 퍼포먼스는 대단하지만 탐슨의 팀 적합성은 대체 불가였다

상병 때처리

2025.08.24 11:08:19

베벌리가 클리퍼스 출신이라 조지 쪽으로 치우친 듯하다

중사 그리운호박

2025.08.24 11:08:31

탐슨 없이는 골든스테이트 왕조도 없었다고 본다

중사 스리슬쩍

2025.08.24 11:08:45

만약의 시나리오일 뿐, 탐슨과 조지는 서로 다른 강점이 있다

업체 계정 [고래]

2025.08.24 12:56:43

◆고래◆ 네임드 제휴
역대급 업계최초 ‼️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kkk.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하고 싶은 걸 다 하고픈 유부녀 [5]

하사 까칠한녀석 08/27 2,281 18
자유

자꾸 부활한다는 미국 근황 [5]

원사 교수대 08/27 2,087 14
자유

의외로 아직 서비스 종료 안한 게임 [6]

원사 온세상이무도다 08/27 2,117 16
자유

언제 완결날지 짐작도 안가는 무협 소설 5개 [5]

상사 무관맨 08/27 2,093 19
자유

카톡고백 멘트가 너무 ㅈ같아서 논란 [4]

소령(진) 귀여운꼬북이 08/27 2,143 18
자유

소설 읽을 때 더 무서운 상황은? [6]

병장 24기영자 08/27 2,012 12
자유

한글패치 설치법 레전드 [4]

대위 종로토박이 08/27 2,084 17
자유

소액결제 현금화좋은데 있나? [1]

이등병 계피계피 08/27 2,098 15
자유

나의 이득은? [7]

병장 초코맛빙수 08/27 1,991 10
자유

초등 부모가 듣기 싫어하는 호칭 [22]

상사 쥬지떼로 08/27 5,983 33
자유

아랫집에서 우리집에 붙여놓은 쪽지 [5]

하사 김거대 08/27 2,016 16
자유

알아두면 쓸모있는 조문예절 [28]

상병 무브으리 08/27 6,296 35
자유

이란의 이스라엘 드론공격 비결, 한국제 개조한 드론항모 [5]

하사 대장여 08/27 2,152 14
자유

K.한류 열풍에 올라탄 일본 빵집 [6]

상병 과이아루 08/27 1,911 17
자유

한국 시총 근황 [4]

하사 빕바 08/27 2,045 9
자유

오늘 야구 개망ㅋ [1]

상병 여행그후 08/26 1,967 15
자유

기아는 가만보면 야구를 참 길게한다 [2]

상사 동빼이 08/26 2,202 10
자유

오늘 키움 야구로 키움이 왜 꼴찌인지를 증명해준거 같아요ㅎ [1]

중위 개추박기장인 08/26 2,194 12
자유

칰승 나이따 [4]

상병 탱글사카 08/26 2,089 11
자유

결국 해내는구나 엔씨야 ㅠㅠ [3]

중사 그리운호박 08/26 1,92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