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덕분이죠'' WC '1할 타율' 삼성 '극적' 깨어난 타선, 숨은 조력자는 이진영 코치다

소위 람보르기람보르

전과없음

2014.10.31가입

조회 2,237

추천 13

2025.10.16 (목) 22:14

                           

 “이진영 코치님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죠.”

최근 삼성 선수들의 입에서 가장 자주 나온 말이다. 차가웠던 삼성 타선의 방망이를 데워준 숨은 조력자다. 바로 이진영(45) 타격코치다.

정규시즌 삼성의 팀 타율은 0.271. 리그 2위다. 시즌 내내 꾸준히 타격 밸런스를 유지했다. 가을야구에 들어서며 급격히 식었다. NC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팀 타율 0.115에 그렸다. 특히 WC 2차전에서는 단 1안타로 승리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소 안타 승리 기록이다. 이겼지만 불안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를 앞두고 해결 과제는 명확했다. 타선 회복이다.

그리고 변화가 시작됐다. 준PO에서 삼성의 타율은 0.240까지 회복됐다. 단기전 특성상 대량 득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타선이 살아났다.

이진영 코치의 세밀한 조언 덕분에 선수들이 타이밍을 되찾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심지어 타석 직전까지 선수 곁을 지키는 모습을 가을 내내 보여줬다. 상대 투수의 손끝에서 공이 나오는 각도까지 함께 분석해줬다.특히 리드오프 라인인 김지찬과 김성윤이 대표적인 수혜자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당시 김지찬의 타율은 0.000, 김성윤은 0.167이었다. 두 선수 모두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준PO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김지찬은 타율 0.364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성윤도 3차전에서 2안타 2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지찬은 “와일드카드전 때는 타이밍이 전혀 안 맞았다. 그런데 이진영 코치님이 ‘공을 선택하려 하지 말고, 네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을 쳐라’고 하셨다. 그 말 한마디에 머릿속이 정리됐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윤도 같은 말을 했다. “이 코치님이 ‘너무 신중하다’고 하셨다. ‘너는 콘택트 타자다. 실투를 노려라’고 조언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실투를 노렸다. 덕분에 타격감이 돌아왔다”고 했다.

댓글 4

대위 벤틀리B합기도

2025.10.16 22:15:06

이진영 코치 레전드… 말 한마디가 선수 살렸네.

하사 럭키비키장원영

2025.10.16 22:15:16

진짜 조용한 MVP는 코치였네.

원사 렌탈여친

2025.10.16 22:15:23

코치님 한 마디에 타이밍 돌아온 거 멋지다.

대위 자본주의세상

2025.10.16 22:15:33

선수도 코치도 다 멋지다 요즘 삼성!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어제의 술상 [1]

소위 아가쑤씨 10/20 2,313 19
자유

지코바 만들어봤읍니다 [1]

대위 성규찬양 10/20 2,278 17
자유

내일은 커피 없이도 버틸 수 있길 [1]

일병 쉬바룹마 10/20 2,191 17
자유

맨유골

병장 S클래스천문 10/20 2,273 17
자유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 [1]

하사 신촌동개껑패 10/20 2,245 13
자유

이세진구 먹부림 [1]

상사 대전여신 10/20 2,296 11
자유

10월 절반

상병 Bae말랭 10/19 2,278 19
자유

수원 지동 순대타운 image [1]

중사 수원삽니다 10/19 2,357 16
자유

유벤 지것노 오늘은 [1]

병장 S클래스천문 10/19 2,339 15
자유

주말 순삭 [1]

병장 S클래스천문 10/19 2,276 19
자유

BLG의 유일한 1승이 오리풀고 오로라로 상대한 프나틱인게 존나 어이없네 image [3]

하사 양귀비쟈갸 10/19 2,294 19
자유

늦게지기네 배구가 1세트 따면 승점이 있었던가? [4]

중사 사라지지마 10/19 2,249 17
자유

근데 한화 다음 경기도 지면 [5]

중위 강탁 10/19 2,397 17
자유

G2랑 코이도 차이 많이남?? [4]

대위 시원한여름 10/19 2,291 15
자유

오늘 프나틱 패배 시 스위스 스테이지 최초로 0승 3패 탈락 [1]

대위 노랑까마귀 10/19 2,308 10
자유

갈라타사라이, 거액 들여 하크 영입 노려... 내년 1월 유로파리그 출전 예정 image [2]

중사 맛있는양념 10/19 2,308 17
자유

통장 세터 리스크가 가불기인 이유 [3]

중사 아우디알빨 10/19 2,279 17
자유

kbl 여준석은 드랲 언제임? [7]

중위 맴돌아매미 10/19 2,367 15
자유

21 EDG때 의문의 EDG 응원단들은 의도가 투명해서 욕쳐먹는거지 [8]

상병 그네개년 10/19 2,334 13
자유

난 정말 만약 젠지가 월즈먹으면 [6]

병장 선덕선덕 10/19 2,22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