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손흥민 AC밀란 이적설에 긴장

일병 드록신뽀또

2범

2014.09.02가입

돈뿔려줄게

조회 1,617

추천 13

2025.10.23 (목) 05:4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이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찐 레전드’ 손흥민(LAFC)을 AC밀란에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 탓이다.

외신들은 손흥민이 내년 초 유럽으로 잠시 돌아가 뛸 수도 있다는 전망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그는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와 계약 당시 ‘비시즌 유럽팀으로 단기 임대를 원하면 허락해야 한다’는 옵션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의 보도가 처음이었다.

이같은 유럽 단기임대는 사례도 있다. 데이비드 베컴이 LA갤럭시 소속이던 2009년, MLS 비시즌을 활용해 AC밀란에서 뛰었고 티에리 앙리가 2012년 뉴욕 레드불스를 떠나 친정팀 아스널(잉글랜드)에 잠시 몸담았다.

춘추제 형태의 MLS는 2월 개막해 10월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12월 초 MLS컵(결승전)을 끝으로 시즌이 끝난다. 손흥민의 경우는 2026시즌 개막까지 2개월 이상이 비어있다.

MLS 후반기부터 합류한 손흥민은 매경기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9골을 터트리면서 ‘에이징커브’에 대한 우려나 기량저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에 ‘투토 메르카토’나 ‘풋볼 이탈리아’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과거 베컴과 함께 했던 AC밀란이 내년 초엔 손흥민을 단기 임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고 이후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행선지 후보로 등장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이 화들짝 놀랐다. 2015년 8월부터 10년간 뜨겁게 사랑한 영웅이 다른 팀으로 향하지 않도록 빨리 움직일 것을 각종 채널을 통해 구단에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느긋하게 대응하다가 많은 선수들을 놓치곤 했다. 매 이적시장마다 꾸준히 반복된 패턴이다.

물론 손흥민의 감정도 다르지 않다. 토트넘과 고별영상을 통해 “너희(동료들)가 필요하다면 이 늙은이를 언제든 불러달라”는 가슴 찡한 메시지를 남긴데다 줄곧 “가장 안타까운 것이 토트넘 팬들과 정식으로 이별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게다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이 빠진 왼쪽 측면을 제대로 채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늙은이’가 필요한 시기다.

마침 분위기는 조성됐다. 토트넘 최대 팬 커뮤니티 중 하나인 ‘스퍼스웹’은 20일(한국시간) “클럽의 위대한 아이콘들을 동상으로 제작해 불멸의 존재로 기억하자는 토트넘 서포터의 오랜 바람이 마침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스널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EPL) 대부분 클럽들은 팀을 거쳐간 유명 선수나 감독 등을 동상이나 기념비 등으로 형상화해 홈 경기장과 뮤지엄 인근에 설치했으나 토트넘은 오랜 역사에도 경기장 안팎에 동상을 설치하는 걸 금지해왔다.

그런데 비나이 벤카테샴 토트넘 CEO가 최근 서포터 회의에서 클럽 유명 인물들을 위한 동상을 도입할 계획이 있음을 알렸다고 한다. 매체는 “이 회의에서 벤카테샴은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긴 하나 동상 설치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팬 자문위원회와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상의 모델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팬 투표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스퍼스웹’은 “어떤 인물이 (동상 모델의) 영광을 안을지는 팬들에게 달려있다. 토트넘은 서포터스가 선정 작업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토트넘에 가장 긴 시간을 머문 외국인선수 손흥민은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 빌 니콜슨과 지미 그리브스 등 과거 레전드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다.

손흥민이 8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친선경기를 끝으로 토트넘과 이별을 결정한 뒤에도 토트넘 팬 커뮤니티에선 손흥민의 동상을 제작하자는 의견이 빗발쳤다. 아예 히샬리송을 비롯한 동료들도 손흥민의 동상 AI 이미지를 각자의 소셜미디어(SNS)에 띄우는 등 찬성하는 입장이다.

댓글 4

하사 귀요미사나

2025.10.23 05:43:10

손흥민 동상은 당연히 손흥민이지

중사 맨유언제부활해

2025.10.23 05:43:18

레전드는 토트넘에서 마무리해야지

상사 동탄아이돌

2025.10.23 05:43:27

AC밀란 가면 너무 어색할 듯

상병 고래신

2025.10.23 09:12:23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zzz.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요즘 미국에서 급속도로 유행 중이라는 한식ㅋㅋ [5]

소위 바보딸래미 10/27 1,688 14
자유

라민 야말 인스타 댓글 상황 근황 ㅋㅋ [3]

중사 구두쇠 10/27 1,706 16
자유

성심당 때문에 억울했던 대전 출신 신승훈 [1]

일병 사장님나이스샷1 10/27 1,709 16
자유

90년대 롯데리아 겨울 한정 메뉴의 정체 [3]

소위 아가쑤씨 10/27 1,689 16
자유

일본인:한국 라면치고는 디자인이 깔끔하네 [2]

상병 킹세징야 10/27 1,693 15
자유

외국인이 평가한 한국 음식 [3]

상사 김떵디 10/27 1,684 17
자유

파카 입어야 겠네요

병장 S클래스천문 10/27 1,613 13
자유

곧 태양이 뜨지 않을 도시

병장 만수르123 10/27 1,649 16
자유

유럽인들의 샴푸 하는 주기 [3]

상사 그래서난미쳤다 10/27 1,667 17
자유

부모들 정신 번쩍 드는 상황

하사 내반대무적권 10/27 1,666 17
자유

벨링엄 음바페 다 했다 레알 마드리드 엘클라시코 2 1 승리 [5]

병장 돈먹자앙 10/27 1,675 19
자유

제주도 여행가서 현행범으로 체포당한 이유 [4]

상사 꼬맹군단 10/27 1,641 16
자유

에버튼 vs 토트넘 전반에 나온 이색 기록 [3]

상병 보증 10/27 1,658 16
자유

1대100 역대 최저 정답률 문제 5% 이하 [3]

상병 사다리개꿀이 10/27 1,704 14
자유

로운 10월 27일 입대 앞두고 새 헤어스타일 공개 image [1]

일병 딱한번면 10/27 1,631 14
자유

누누 다음으로 등장한 새로운 야말의 주인 ㅋㅋㅋㅋㅋㅋㅋ [4]

하사 무이지요 10/27 1,655 15
자유

전성기 라리가 클래스 보여주는 한 장의 짤 [3]

중사 리올논 10/27 1,682 17
자유

사람마다 다른 토마토 취향, 의외로 다양함 [3]

하사 빕바 10/27 1,660 16
자유

월요일이네요 ㅠ

병장 S클래스천문 10/27 1,677 17
자유

오늘의 안주

일병 사다리뿌시기 10/27 1,63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