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불꽃축제 2025 한강 밤하늘 수놓는다
서울의 대표 가을 축제인 ‘서울 국제 불꽃축제 2025’가 9월 23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이 SBS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추석과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9월 말로 조정됐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으며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 주변에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체험 부스와 즐길 거리가 운영되며, 본 공연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이탈리아 팀이 엔니오 모리코네 음악에 맞춘 불꽃쇼, ▲캐나다 팀이 슈퍼히어로 영화 콘셉트의 연출, ▲한국 팀이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제작한 ‘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선보인다. 메인 포인트는 마포대교에서 철교까지 한강 전역을 수놓는 ‘데칼코마니 불꽃’이다.
관람 명소는 여의도와 노들섬, 남산과 북악로 전망대 등이 추천된다. 한화는 안전을 위해 약 4,700명의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군중 관리를 위한 CCTV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또한 여의도 일대 주요 다리는 낮부터 늦은 밤까지 전면 교통이 통제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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