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프레드 밴블릿, 미국 농구 선수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
프레드 밴블릿이 선수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최근 휴스턴 로케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프레드 밴블릿에게 또 다른 역할이 주어졌다. 바로 미국 농구선수 협회(NBPA) 신임 회장이다.
밴블릿은 기존에 회장직을 맡았던 CJ 맥컬럼의 뒤를 이어 회장 직책을 맡게 됐다. 맥컬럼은 2018년부터 선수협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한 뒤 2021년 8월 크리스 폴의 뒤를 이어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후 밴블릿은 "선수협회의 회장직에 선출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앞으로도 모든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선수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 모든 선수에게 마땅히 필요한 존엄성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여름에 휴스턴 로케츠에 합류한 밴블릿은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가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당 평균 35.2분이라는 상당한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팀을 이끌었다.
밴블릿은 큰 경기에 더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였고 경기 당 평균 40분을 출전하며 18.7득점을 기록했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난 밴블릿은 선수협회 회장에 선출되며 리그를 이끌어 가야 할 임무를 맡게 되었다. 한편 밴블릿 외에도 그랜트 윌리엄스, 메이슨 플럼리, 제일런 브라운, 도노반 미첼 등이 이번 이사회의 임원진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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